LA 베버리 힐즈에서 구매한 까르띠에 탱크 솔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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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in Seoul

2024년 03월 28일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LA 베버리 힐즈에서 까르띠에 탱크 솔로 구매한 후기 소개할게요.

비록 한국의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사진으로라도 따스함을 느껴보시라고 사진첩에서 LA 베버리 힐즈 사진 뒤적뒤적 찾아 보여드리려 해요.

⌚️착용한 상품 미리 보기

까르띠에 시계는 탱크 머스트로 익숙한 시크님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직도 '탱크 솔로'가 익숙하고 더 좋아요.

프러포즈 반지와 함께 받았던 예물이기도 하지만, 늘 제 마음속 위시리스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었던 시계이기도 하거든요.

개인적으로 탱크 머스트보다 탱크 솔로의 디자인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요.

지금의 탱크 머스트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 '탱크 솔로'를 한국에서 구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였어요!

그래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예물로 맞출 반지만 보고 탱크 솔로는 결국 LA 베버리 힐즈에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방문하기 전에 베버리 힐즈 까르띠에 매장에 메일을 보내서 탱크 솔로 재고를 확인했었는데 친절하고 빠른 답변에 감동하였었어요. 당시 환율로 한국보다 더 저렴하기도 했었고요. 해외도 롤렉스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지만 뭐든 한국보다 구하기 쉬운 것 같아요.

까르띠에 탱크 솔로

너무 오글거리실까 봐 프러포즈 사진은 차마 못 넣겠네요. 결국 늘 노래 부르던 탱크 솔로를 베버리 힐즈 매장에서 구매한 뒤 러브링과 함께 프러포즈 선물로 받았어요. '탱크 솔로'를 들인 건 지금 생각해 봐도 제 인생에서 손꼽을 정도로 잘한 일인 것 같아요.

'탱크 솔로'를 구매하고 난 뒤 까르띠에 공홈에서 제품 넘버를 등록해 두었고 베버리 힐즈에서 구매한 제품도 한국에서 A/S를 받을 수 있게 국제 보증을 받았었어요. 평소 추구하는 데일리룩에 잘 어울려 자주 착용하다 보니 몇 년 지나고 잔 스크래치가 보여 배터리 교체를 하며 폴리싱을 한 번 맡겼었는데 새 제품처럼 예쁘게 돌아와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국제 보증 기간이 남아있어 비용이 청구되지 않았던 것도 만족스러웠어요.

​명품은 이렇게 서비스 측면에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시계 A/S는 신세계 본점 까르띠에 매장이 시계만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어서 신세계 본점에 맡기는 게 편하더라고요.

폴리싱을 추구하지 않는 분들도 많던데 탱크 솔로는 스틸로 되어있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폴리싱 자체가 깎아내는 거다 보니 한 번 맡기고 난 뒤로는 더 조심히 착용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덕분에 아직도 깔끔하게 잘 사용하고 있고요.

위시리스트를 들이고 나면 새로운 위시리스트가 생긴다고 하잖아요. 저는 요즘 샤넬 프리미에르가 그렇게 예뻐 보이더라고요.

'탱크 솔로'가 위시 리스트였던 시크님들 그리고 탱크 솔로가 궁금하셨던 시크님들께 이번 아티클이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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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Moment in Seoul

한순간의 유행보다 타임리스 클래식! 윤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합니다. 단정한 룩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