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만 원 더 비싼 피코탄? 피코탄18 생생한 워크인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에르메스 피코탄18 워크인 구매 후기를 준비해 봤어요.
👜 구매한 아이템 미리 보기
에르메스 피코탄18 워크인 구매 후기
오후에 백화점에 갔는데 대기가 없길래 우연히 매장에 들어갔거든요.
근데 가방장에 골드 컬러가 보이는 거예요.
뭐지? 이거 살 수 있는 거예요?
모자이크 플레이트까지 일단 다 사겠다고 말씀드리고.
들어 봤는데 역시나 막스마라 코트와도 찰떡.
뉴트럴톤 아우터들이 많아서 넘 잘 들게 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준비해주시면서 알게된 사실.
골드 컬러가 아니라 포브 컬러라는 것.
가죽도 대부분의 피코탄에 쓰이는 끌레망스가 아닌 바레니아 포부르 가죽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아더컬러 피코탄을 소장중인데 아쉬운 부분이 바로 가죽이었거든요….
아무래도 끌레망스 가죽은 입자가 크고 엠보도 덜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무너져요.
그런데 바레니아 가죽은 에르메스 일반 가죽 소재 중 가장 고가인만큼 정말 단단하고 힘이 느껴지더라고요.
각 무너짐 걱정 할 필요도 없을 듯해요.
게다가 바레니아 가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나온 게 바레니아 포부르 가죽이라고 하니 정말 오래 사용 가능할 것 같아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유일하게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은 가격.
일반 피코탄 매장 가격이 457만 원인데 57만 원 더 비싸 514만 원이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10% 정도 인상되니 피코탄 일반 가죽도 500만 원 가까이 되지 않을까 해요.
그럼 바레니아 가죽은 560만 원 정도 되겠네요.
피고탄18 바레니아 포부르 언박싱 후기
집에 오자마자 언박싱.
자연광에서 보니 일반 가죽이랑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처음에는 가죽이 다르다고 57만 원이나 차이가 나는게 맞나 싶었는데 고급 소재인 것이 육안으로도 차이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압도적인 탄탄함과 깊이감. 그리고 윤광도 살짝 돌아요.
하드웨어는 은장인데 바레니아 가죽 자체가 헤리티지 레더로 불리는 최상위 등급의 송아지 가죽인만큼 자칫 너무 노블해보일 수 있어 조금은 캐주얼한 은장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네곤다 가죽 가든파티30 골드와 비교해 봤는데요.
두 제품을 직접 비교하기 전까지는 컬러감 차이를 못느꼈는데 나란히 보니 완전 다른 느낌이죠?
가든파티는 파우더리한 느낌이 매력적이라면 피코탄은 깊이 있는 컬러감으로 흰색 스티치까지 더 돋보여서 예쁘다고 할까요?
양털 무스탕과 귀엽게 코디해봤는데요.
뉴트럴 컬러 피코탄이니 조금 더 휘뚜루 마뚜루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