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돌 아기와 함께한 나트랑 해외여행, 리조트 추천
안녕하세요 내사랑 시크🙈
다음 시리즈를 뭘로 할까 원고 여러개 써놓고 고민하다 이러다 여름되겠다싶어 삘 꽂히는걸로 올려봅니당👀
저는 27개월 비글 베이비걸을 키우고 있는데요
전생에 인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물을 좋아하고 생선도 잘먹고요ㅋㅋㅋㅋ 그래서 여행지는 자연스레 물놀이를 원없이 하는 곳으로 선택했어요
저는 3월초에 시부모님과 같이 (같이라고 쓰고 불효여행?!!! 이라고 말한다)베트남 나트랑을 다녀왔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가시는 곳이라 이미 정보가 많지만 제게 실제로 유의미했던 것 위주로만 남겨볼게요🫶
비행시간은 밤 or 새벽?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밤이 나아요
새벽 비행기 잘못하면 아기가 타기 전에 잠깐 잔걸로 꼴딱 새고 비행기 내려서 내내 잡니다ㅋㅋㅋㅋㅋ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
그리고 두돌 전후 기준으로 비행시간 5시간이 맥스인
것 같습니다
⭐️비행기에서 유의미했던 장난감
비행기에서 처음 오픈해야함 주의, 이미 경험해본적 있는장난감은 의미 없어요…
1. 회전형 약통에 담아갔던 작은 젤리, 사탕류 (쿠팡 구매)
이.착륙시에 갖고 놀면서 꺼내 먹는 놀이겸 귀아픔 방지에 도움이 됐어요
2. 네일 스티커 (역시 쿠팡 구매)
여아들은 아주 재밌어해요
작은 사이즈 스티커라 핀셋 필수
3. 스티커북
소리 안나고 조용히 오래 놀긴 이게 최고죠
4. 오프라인 저장 가득담긴 아이패드 + 헤드폰
최후의 수단이지만 울고 난리나면 이만한게 없어요
유모차 필수?
모든건 애바애지만, 우리 애는 일단 전혀 아니었어요
베트남 시내는 유모차 다니기 너무 나쁜 도로상태였고
우리 애는 유모차에서 안자요ㅋㅋㅋㅋㅋ
공항에서 자면 눕힐 용도시라면 인천공항은 게이트마다 대여용 유모차가 너무 잘 구비되어 있고 해외공항에서만 버티시면 되는데, 이건 겨우 몇시간이니 애가 평소에 유모차 잘 타는 애 아니면 그냥 짐만 늘어납니다..
옷은 현지에서?
저도 원래 여행지에서 옷을 많이 사는 편인데요
근데 여행지가 베트남이라면 no 라고 하고 싶어요
아기 아오자이라도 사주고 싶었는데 제 기준으로는 살만한 품질이 딱히 없었어요 ㅠㅠㅋㅋㅋ 물론 샵을 미리 열심히 찾아본 것도 아니고 시장이랑 몰 몇군데 가본게 다지만..
저는 아기 옷 아주 많이 가져갔고 수영복은 3개 가져갔는데 중간에 한번 런드리룸 이용할 정도였으니 여유롭게 가져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기념품은 인터컨티넨탈 나트랑 옆 가게에서 라탄 가방 산게 (가격대비) 좋았고 커피, 망고, 피스타치오 등등 사왔어요 결국 살건 별로 없었다가 결론입니다ㅋㅋㅋ쇼핑은 다른 곳을 가셔야해요
아기랑 먹기 좋은 식당?
사실 저는 애한테 간 크게 상관 없이 다 먹이는 편인데시내에서 먹은 식당들이 진짜 다 맛있었어요
혹시 몰라 아기 김이랑 동결 된장국이랑 미역국 가져갔는데 한번인가 쓰고 나머지는 다 현지식으로 특별히 안가리고 다 먹었어요
다만 물은 보틀워터 꼭 사서 먹였어요 물갈이 걱정되서
그리고 시내 식당은 아버님이 데려가주셔서 제가 잘 모르는데..ㅋㅋㅋ
구글 검색해서 리뷰 좋은 곳 위주로 가셨던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아버님!!🙏
인터컨 나트랑 vs 알마리조트 캄란
그리고 제가 갔던 숙소는 시내 관광을 위한 인터컨티넨탈 나트랑과 물개 베이비를 위해 물놀이 특화된 알마리조트 캄란이에요
⭐️인터컨티넨탈 나트랑
장점: 룸 사이즈 및 컨디션 좋고, 시내 접근성 좋아요
그리고 조식 뷔페가 아주 맛있었어서 꼭 포함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
단점: 아무래도 비즈니스 호텔 성격이 강한 곳이라 수영장이 크진 않아요 하루쯤 가볍게 놀기는 좋았어요
다만 수영장이 높은 층에 있고 물이 온수가 아니라 3월초 기준으로 바람부니까 너무 춥더라는 🤣
인터컨 나트랑 숙박 때 사진들부터 👀
⭐️알마리조트 캄란
장점: 아기가 있다, 물을 좋아한다 그러심 더할 나위 없는 선택 같아요
저희는 풀이 있는 빌라타입에서 지냈는데 우리집 베이비 물개는 하루에도 여러번 풀에 뛰어 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메인풀도 당연히 여러번 ^^
아기 튜브나 구명조끼 등 모두 구비되어 있어요
그 외에 키즈카페나 키즈클래스(36개월 이상)도 잘 되어 있어서 정말 아이랑 가긴 이보다 좋을 수 없답니다
이 곳 부대시설 중 르스파 마사지는 나트랑에서 꽤 좋은 편이라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 드려요🫶
단점: 이 곳의 가장 아쉬운 점은 밥이에요…
제가 맛있는걸 마니 중시하는 편이라 한 이틀까진 버티겠는데 그 뒤엔 너무 물리고 힘들더라고요
배달 잘되어 있으니 꼭 시켜드세요ㅋㅋㅋㅋㅋ
남편말로는 bar에서 시킨 술도 다 별로 였다고…🥹
알마리조트에서 사진들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