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반기 명품 패션 브랜드 프라이빗 행사, 이벤트 소개
무슨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그냥 제가 평소 다니는 패션브랜드나 백화점의 프라이빗 행사, 파티, 원투원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경험들을 공유하면 좋을 거같아서 저의 작년 하반기 가을~겨울의 일상들을 담아보았어요 ㅋ
(참고로 진짜로 첨부파일 100개니까 꼭 와이파이로 보세요!! 근데 제 최애 브랜드 펜디는 여기 넣지도 못했다는거 ㅋㅋ)
우선 가을로 돌아가서
<버버리 23FW 프리뷰 in 성수>
맨 첫번째는 버버리였어요. 보테가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다니엘리가 버버리를 맡고 처음으로 올렸던 2023 FW 컬렉션의 프리뷰행사! 성수동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행되었어요. 세션을 잡고 직원분들이 1:1로 케어하며 의류 오더를 받거나 행사를 즐기는 등의 마케팅을 원투원 마케팅이라 하고 보통 원투원 행사에 참여한다고 해요. 보통 브랜드를 다니시게 되면 이런 프리뷰 행사 특히 원투원 행사에 초청되는 일들이 있는데요. 누구보다 먼저 컬렉션 의류를 보고 입어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
감사히도 버버리에서 초대해 주셔서 다니엘리의 첫 컬렉션과 여러가지 재미있는 경험들을 해볼 수 있었던 가을이라 행복했답니다 ㅎㅎ
제일 좋아하는 먹을것 사진 ㅋㅋㅋㅋ 옷사진은 대충찍어도 케이터링 사진은 놓칠수 없죠 ㅋ
간단하게 케이터링 푸드와 음료가 나오고 나면
요렇게 모델들의 런웨이가 시작되었어요.
사진 속 모델은 제가 애정하는 하나령모델. 제 최애브랜드인 펜디에서도 늘 퍼 트렁크쇼에서 하나령 모델이 옷을 입고 런웨이를 하는데, 거기에 속아서 옷을 사고 후회하는 경우들이 많았다죠 ㅋ 이 컬렉션은 다니엘리가 자신의 버버리에서 첫번째 컬렉션인 만큼버버리의 헤리티지인 체크패턴과 의미있는 컬러들을 과거 아카이브에서 많이 가져오려 노력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컬렉션이었어요.
(영국의 느낌이 물씬 나는 왁스드 트렌치코트와 열심히 사진을 찍고있는 우리들 ㅋㅋ)
미니쇼가 끝나고 피날레
저는 이번 컬렉션 의류중에 특히나 요 블루컬러의 체크 의류들이 예뻐보이더라구요. 특히 요 블루컬러가 버버리의 시그니쳐 컬러인 것 아시죠? ㅎㅎ 최근 버버리가 리브랜딩을 하며 로고와 쇼핑백에도 요 컬러들을 메인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청량하고 촌스럽지 않은 고급스런 블루컬러였어요.
그리고 쇼 때부터 제일 맘에 들었던 블루로즈 져지 티셔츠. 작년은 특히나 유니폼과 일상복을 매치한 스타일인"블록코어"가 인기였잖아요? 뉴진스가 자주 입었던~ㅎㅎ 루이비통이나 크롬하츠 등 여러 브랜드에서 럭비나 풋볼 유니폼을 모방한 의류들이 많이 발매되었는데, 요 블루로즈 티셔츠도 가슴과 팔에 대문자의 레터링과 스포츠웨어 느낌의 원단 사용 등으로 멋진 블록코어를 연출할 수 있는 옷이었어요.
<버버리 성수 로즈 팝업스토어 오프닝>
그렇게 오더한 옷을 입고 버버리 착장으로 간 곳은?
바로 한달간 성수의 연무장길을 밝혔던"버버리 성수 로즈"입니다. 특히 오프닝 첫날은 연예인과 브랜드 VIP, 패션 관계자들과 기자분들, 인플루언서 등 많은 사람들이 초대받아 다니엘리의 첫 컬렉션 런칭을 축하했어요. 그리고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니엘리가 방한하여 오프닝행사에 직접 참여한 뜻깊은 행사였어요.
다양한 의류와
신상 가방들
그리고 아이유의 남자.......................ㅋㅋㅋㅋㅋ
참석한 연예인들이 많아서 영상으로 올려보았어요. 새삼 느낀게 전지현은 인간이 아니라 여신이라는 것.......
전지현 나오고 나서 제 사진이라 부끄럽고... 표정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옷이 맘에들어 꼭 올려보고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특히버버리 성수 로즈팝업스토어는 단순한 팝업스토어가 아니었어요. 지난 런던 패션위크때 런던의 본드스트리트 역 근처 길을버버리 스트릿이라는 이름으로 간판과 표지판부터 건물들까지 버버리로 꾸민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 것을 오마쥬하여 성수 연무장길을 버버리 스트릿으로 꾸민 대대적인 프로젝트였죠. 메인 팝업스토어에 마이크로 팝업스토어 2개, 그리고 런던의 "노먼스" 카페 팝업까지.. 연무장로는 저 로즈 패턴으로 뒤덥혔고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행사가 끝나고 다음날 다시 찾아노먼스 카페에서 영국 가정식을 즐겼는데, 정말 영국에 와있는 느낌이었답니다 ㅋㅋ
음식이 맛있는건 당연하구요 ㅋㅋ
그리고 굳이 팝업스토어를 다시 찾은건 요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팝업스토어 3군데 도장을 찍으면 주는 버버리 머그를 받기 위해서였어요 ㅎㅎ 정말 버버리 마케팅 담당자 누군지 몰라도 일잘함 ㅋㅋ 인정이죠?
<프라다 모드 in 서울>
버버리에 이어 2023년에 서울에서 열렸던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행사.(보통 소규모의 행사들은 버버리코리아나 루이비통 코리아등 지사에서 개최하지만 브랜드 본사 차원에서 글로벌 행사를 주최하기도 해요) 바로 프라다 모드였어요.
PRADA mode :프라다는 전세계를 돌며 선보이는 음악, 식사, 아트 토크 그리고 현지의 고유한 문화를 경험하는 현대 문화 프로젝트인 소셜 클럽
프라다모드는"소셜 클럽"이예요.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사교모임과 살롱문화를 한번쯤은 보신적이 있죠? 한 켠에서는 음식과 술을 즐기고, 음악을 연주하고 공연을 하기도 하며 그림이나 작품을 전시한다던지 미술과 문학, 음악 등에 대한 평론과 대화를 사람들끼리 나누기도 하는 그런 곳이요. 그런 소셜클럽이 2일간 프라다의 이름으로 세계 각지의 도시에서 그 도시의 문화를 담아 열리는 행사가 바로 "프라다 모드" 입니다.
보통 프라다 모드가 파리에서 열렸을 때엔 파리 패션위크 시즌에 겹쳐 열렸었는데 이번 프라다 모드 서울은 프리즈 서울의 개최 기간에 맞추어 열렸어요. 특히나 문화적으로 풍성한 프리즈 서울 기간이 프라다모드 덕에 더 꽉차고 일정은 너무나 바빠졌다는거....ㅋㅋ
저는 TPO를 중요시하는 여자니까 간단하게 프라다 모드로 갈아입어주고요.
프라다쟁이 친구들이랑 함께 행사를 즐겼어요.
프라다 모드 서울의 베뉴는 인사동의 "KOTE"라는 복합 문화공간!
프라다가 만든 살롱답게 음식도 너무나 맛있었다구요.ㅎ 음식사진 찍을때 제일 진심ㅋㅋ
이번 프라다 모드 서울은 한국이K컬쳐로 주목받는 것 때문인지 영화감독님들이 큰 일을 하셨어요.
모기장과 새참상이 올라와있는 이 곳은영화감독 김지운 감독님이 만든 공간이었어요. 제목은"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모기장과 평상,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품들로 꾸며진 공간에는 감독님이 제작하신 영상이 모기장을 스크린삼아 영사되고 있었구요, 평상에서는 실제로 막걸리와 미숫가루를 한잔씩 할 수 있었어요.
이건애니메이션 감독 정다희 감독님의 전시 "종이 빛 유령" 공간. 연속적으로 벽에 걸린 그림을 걸어가며 보게되면 한 컷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작품도 있었고, 공간 한 구석에 관람객도 프레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곳도 있었어요.
그리고 너무나 핫했던영화감독 연상호 감독님의 전시공간"지옥". 드라마 지옥의 주인공유아인(부를수 없는 그 이름)이 거주하던 되는 고시원에 들어가서 드라마의 한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꾸며져있던 공간이었어요. 한켠에서는 감독님들의 추천 영화를 상영하며 프라다 팝콘을 나누어주고 있었구요.
확실히 음향과 영상, 미술 ,무대세트까지 모두 디렉팅하시는 감독님들의 전시라 전시의 장르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공연들도 즐길 수 있었구요
송강님의 얼굴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사실 VIP 라운지처럼 운영하던 공간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송강님이 행차하시어..... 근데 진짜 얼굴이 너무너무작고 어깨가 너무너무넓어서 티비에서보다 더비현실적이었어요.......-_ㅜㅋㅋㅋㅋㅋ 실물보고 팬된 1인.....
그리고 프라다 모드를 찾아주었던 그 외의 많은 분들.....................(송강밖에 기억안남.....)
그리고 술톤이되어 공손한 자세의 제 곁에서 사진을 함께 찍어주셨던 이청아 배우님 ㅋ
<Frieze & KIAF 서울 롯데백화점 VIP 투어>
그리고 가을은 프리즈의 시즌이었어요........... 작년부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가 서울에서 열리고있죠? 패션계에서도 많은 브랜드가 프리즈에 맞추어 행사를 하고, 파티를 열고..... 근데 프리즈 입장권 너무 비싸잖아요 ㅋㅋㅋ(이상한거 아까워하는 1인... 그림은 더비싸.....) 이런 저를 백화점서 데려가주셨습니다 ㅋㅋㅋㅋ
우선 아침에 코엑스에서 만나도슨트 투어를 했어요.. 재미있는 작품들과 나아가 국내에 진출한 여러 갤러리에 대한 이야기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시간이었어요. 사실 2022년에도 투어를 해주셨는데, 작년에는 주로 코엑스에서 계속 작품을 봤다면 이 번에는 직접 갤러리들에 가서 작품을 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팀마다 의전 담당 기사님이 한분씩 계셔서 픽업부터 투어와 귀가까지 모두 책임져주신롯데 짱이야ㅋ
원래 프리즈에는 BMW가 협찬사라 BMW에서 제공하는 의전이 있었는데, 백화점서 직접 1:1로 매칭해주신 기사님이 계셔 올 해에는 복잡한 프리즈 시즌의 단비같은 시간이었답니다.
이건 제일 좋았던 김구림 작가님의 작품!별표 다섯개!
그리고 늘 진심인 음식사진 ㅋㅋㅋㅋ 공짜밥 조하 ㅎㅎ
자주 행사에서 뵙는 우아하고 아름다우신 다른 고객님과 합석하여 즐거운 식사였구요ㅎㅎ
이어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평창동 갤러리들 빡센 투어를....... 그림의 그자도 모르는 까막눈이라 눈물이 줄줄... 다음부터는 공부해 오겠읍니다...................했어요 ㅋㅋ
마지막엔 리슨갤러리에서 케이터링과 칵테일바를 준비해주셔서 여유롭게 쉬며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ㅎ
(음식사진 진심이라니까요?)
<보그&루이비통 아트 나잇아웃>
그리고 이어진 일정은...........(프리즈 안끝나.......) 프리즈서울을 기념해 보그와 루이비통이 루이비통 메종에서 주최한 애프터파티였어요. 루이비통 착장으로 갈아입고 밤을 즐기러 나온...(다고 쓰고 너덜너덜한 몸뚱이를 끌고 나왔습니다.)
평소 복장이랑 새삼 다르네요 ㅋㅋ
사물놀이와 탈춤 공연이 있었고
갑자기 등장한드랙퀸형냐들.......
엄청나게 에너지 넘치고 파워풀한 공연이었어요...드랙퀸 공연 처음봤는데 ㅋㅋㅋㅋㅋㅋ 뭔가 에너지 다빨려버림...
그래서 조용한 vip 룸으로 숨어서 케이터링과 샴페인을 즐기며 살게없나 두리번 거리다가 데려온 비통 책 ㅋㅋ
그리고 성수동 젊은이들의 파티를 즐겨보려 간 갤러리스탠 파티....
하지만 이 분위기를 저는 차마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프리즈 서울의 밤은 이렇게 막을 내렸구요... 남은건 그림하나 없이 너덜너덜한 몸뚱이와 분수에 안맞게 멋진 그림들이 가지고 싶다는 욕심뿐이었어요 ㅋㅋ
<루이비통 오브제 노마드>
루이비통은 사실여행용 러기지 브랜드예요. 그래서1년동안 루이비통이 하는 수많은 행사중에 가장 중요한 행사를 꼽으라면 단연"오브제 노마드"를 꼽을 수 있어요. 오브제 노마드는 루이비통의 트렁크와 가구, 오브제를 전시하고 오더하는 원투원 프라이빗 행사랍니다. 매 년 갈때마다 재미있는 즐길거리들이 있고 보는 즐거움이 너무나 큰 행사예요. 그래서 올 해도 다녀왔습니당 ㅎㅎ
행사에 가기 전 루이비통에서 스시조에서 런치를 대접해주셔서 식사를 하고....(동생네 매장 짱이라는 ㅋㅋ 서울 매장은 뭐 없네요 ㅋㅋ)
오브제 노마드 전시를 하는 갤러리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트렁크 앞에서 인증샷 ㅋ 행사는 TPO 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루이비통으로 입어보았구요 ㅋ 참고로 저 트렁크는아이폰의 인터페이스를 만든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제품! 가격은 3억 6천!
요래요래 비싸고 반짝이고 멋있는게 많이 있었답니다 ㅋㅋ 저 시계트렁크는 같이간 동생이 오더했던 제품이었는데 제작에서 수령까지 2년이 넘는 기간이 걸렸대요. 트렁크 안에 워치와인더가 내장되어있어요.
트렁크 말고 여러가지 가구와 오브제들도 멋지구용 ㅎ 혹시 시크님들 루이비통 매장 가면 가구들이랑 장식들을 유심히 보세요. 실제로 루이비통에서 나오는 가구와 오브제가 많답니다 ㅎ
저 조명들도 루이비통의 대표 조명중 하나로 이탈리아의 듀오디자이너인 자넬라토와 보르토토가 디자인한 조명입니다.
그리고 이 번에는 취향에 따라 플라워박스를 만들어주시는 섹션이 있었어요. 꽃을 꽂아둔 것 역시 꽃장식용 트렁크 "말프뢰르"로 흙이나 물에 닿아도 되는 방수트렁크랍니다 ㅎㅎ
루이비통의 케이터링과 칵테일은 말해뭐해요... 진심이라니깐요 ㅋ
그리고 저는 패스했지만 글렌모렌지 위스키와 시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야외에 마련되어있어서 남자분들은 시가에 위스키 한잔을 하며 사진도 찍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오브제 노마드는 루이비통 고객이라면 한번쯤은 가 보아야 할 행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매 년 가을이 되기 전에 올 해에는 어디에서 행사를 할까 궁금해지게 만드는 그런 이벤트거든요 ㅎㅎ
<몽블랑 라이브러리 스피릿 성수 팝업스토어 오프닝>
사실은요 저 몽블랑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이 날 행사에 온 가수도 누군지 잘 모르겠구..
가끔 만년필 원투원 행사 초대받아 가서 구경하고 그랬던 것 뿐인데
그냥 이 사진 올리고 싶어서 올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크님들 눈좀 정화하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진욱님은 인성도 훌륭하시더라구요.... 행사장 vip 라운지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모르는 사람이라도 눈이 마주치면 모두 목례를 하시더라구요? 진심 깜짝놀랐어요 이진욱님이 인사하셔서... 사진도 흔쾌히 찍어주시고....ㅠㅠ
역시 외모는 인성과 비례하나봅니다... 여러분 몽블랑 좋아하시죠?
초대해주신 몽블랑 코리아 사장님께 감사와 사랑을 담아..................
이제 몽블랑이 1티어 브랜드입니다 여러분.
그리고 다음부터는 빨리 넘어가실게요 ㅋㅋ 그냥 이런이런 행사들도 있었다~하시면 됩니다
<샤넬 인스토어 파티>
드디어 코로나가 끝나고 인스토어 행사들이 돌아왔어요 ㅋㅋ 샤넬도 그래서 전국 매장을 돌며 인스토어 파티를 열었답니다. 백화점 끝나고 문닫고 하는 파티!라는 컨셉 ㅋ 뭔가 솔깃하죠?ㅎㅎ
운이좋게도 저희 매장에는 디제이 아스터가 왔어요 ㅋㅋ 디제이계의 아이돌 ㅋㅋ 훈훈한 얼굴로 해외팬들도 많은 디제이인데....
아스터님이랑 사진도 한장 찍어보고요 ㅎ
TPO 집착녀 사진도 한번 남겨보았습니다 ㅋㅋ 사실 셔츠는 생로랑 셔츠인데 샤넬 벨벳 팬츠랑 어울려서 입어봤어용 ㅎㅎ
<루이비통 서울 컬렉션 런칭 파티>
이건 애증의 행사인데요... 봄에 잠수교에서 열렸던 루이비통 23프리폴 컬렉션 패션쇼 후 paris 대신 seoul 이라는 레터링이 들어간 서울컬렉션을 오더했거든요. 그 서울컬렉션 런칭 행사였어요 ㅋㅋ 도대체 프리폴이 얼마나 늦게들어왔으면 이 늦가을에 파티를 연건지.... 프리폴이 왜 프리폴때 못들어와서 프리폴을 프리폴이라 하지 못하고 서울컬렉션으로 둔갑한건지 ㅋㅋㅋ 도통 모르겠지만 그녀들이 왔으므로 올려봅니다.
쿵짝쿵짝 하는 분위기속에
르세라핌이 공식적으로 앰버서더로 발표난 날이었거든요 ㅋㅋ 르세라핌 넘 이뻐서 이 사진 올리고 싶어서 사진 몇장 없는데 넣어보았다는 서울컬렉션 파티 ㅋㅋ
<미하라 야스히로 KNOT KNOT LAND 전시 오프닝>
우리나라에서는 스니커즈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의 한국인 작가들과의 협업전시 오프닝에도 다녀왔어요. 존경하는 미하라 야스히로상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어요 ㅋ
이 날도 TPO 집착녀는 미하라 야스히로 룩을 챙겨보았습니다... 디자이너님 가슴의 곰돌이 보이시나요? 저랑 커플룩이었다구요 ㅋㅋ 저 이 날 신고간 신발 벗어들고 맨발로 사인받았어요 ㅋㅋ
그리고 제 최애작가님인 그라플렉스 작가님! 뒤에 걸린 작품 12점이 작가님이 이 번 전시를 위해 준비하셨던 작품!
작가님들마다 저마다의 스타일로 미하라 스니커즈를 꾸며서 라플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전시내내 진행되었어요.
<로에베 23FW 프리뷰 in 성수>
로에베 프리뷰도 다녀왔구여 ㅋㅋ
사실 로에베 잘 모릅니다. 하지만.....
연진이 보러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상큼하고 귀여운 그녀 ㅋ
컬렉션은 저한텐 쪼오끔 어렵더라구요 ㅋ 이 날은 원투원 행사는 아니고 프레스와 인플루언서들도 많이 초대된 행사였어서 조용하게 쇼핑을 하는 그런 분위기는 아녔어요 ㅎㅎ 그래도 젊고 예쁘고 멋진 어린 친구들이 로에베의 옷을 입은 모습을 보니 패스트패션이 이런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ㅎ
어쨌건 로에베 룩으로 사진은 남겨보았습니다ㅋ
<A. Lange & Söhne 아랑에운트쇠네 와인 이벤트>
제가 시계는 잘은 모르지만 예쁜 시계는 좋아하는데요 올 해는 시계브랜드 초청도 있어서 다녀와봤어요. 랑에에서 기존의 랑에 고객과 고객의 친구들을 초대하여 브랜드를 알리고 와인을 함께 하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해서요. 저는 랑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손목에 올려보았는데.... 랑에가 시계브랜드 대장중의 하나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영롱한 시계들.....
제가 찬건 가장 유명한 랑에1 라인의 여성모델인리틀랑에1. 그리고 오른쪽은 남성 모델인1815 라트라팡테 퍼페추얼 캘린더모델... 저는 평소 데일리 워치로 로얄오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볼드한 로얄오크를 사용하다가 늘 파베 시계를 사려고 돌아보고 있었는데, 깔끔하게 떨어지는 이런 시계는 정말 처음인데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가지고 싶었던리틀랑에1 문페이즈 파베모델. 밤하늘 별같은 다이얼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저는 청금석인줄 알았는데, 마치 청금석처럼 블루다이얼에 로듐도금을 해서 직접 만든 다이얼이라고 하셨어요.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그리고 이어진 와인타임 ㅋ 여러가지 와인을 블라인딩 테스트해서 어떤 종류의 와인인지 품종등을 맞추어보는 시간이었는데 재미있게 맛있는 케이터링과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 날의 행사를 위해 얼마나 브랜드에서 준비를 했을지 꽉찬 행사였어요 ㅎ
그리고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인 수와작가님이 오셔서 고객들의 그림을 한장씩 그려주셨답니다. 술을 즐기는 행사라 의전으로픽업과귀가까지 책임져주셔서 더더욱 좋았던 행사!
(이 날의 착장은 지난번에 올렸던 페라가모의 원투원에서 오더한 핑크핑크룩 ㅎ)
<로저드뷔 갈라디너>
그리고 마지막은... 시계브랜드 로저드뷔에서 초대해주셨던 로저드뷔 갈라디너.로저드뷔는 항상 슈퍼카 특히 람보르기니와 콜라보하여 런칭하는 시계들로 유명한 브랜드인데요, 이 번에는람보르기니에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하는 하이퍼카인 "레부엘토"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의 런칭을 기념하는 갈라디너였어요. 제가 넘 좋아하는 포시슨스 호텔의 아키라백에서 즐긴 프라이빗한 디너였어요!
열명남짓한 고객들과 브랜드 본사 관계자 및 점장님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코스의 식사. 시계나 주얼리 브랜드는 이런 갈라디너가 종종 있어요. 패션브랜드에 비해 볼륨이 작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죠? 루이비통에서 주최했던 하이주얼리 갈라디너는 다 추려도 100명이나 되는 고객들을 초청했는데 좀 더 챙김받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ㅋㅋ
음식들이 다 맛있었는데, 이 사시미 플레이트는시계의 다이얼을 컨셉으로 플레이팅한 메뉴라고 하시더라구요 ㅋ 이런 디너나 행사에서 나오는 코스와 케이터링들은 그 의미를 담고있는 경우들도 많아서 깊게 생각하고 살펴보면 더더욱 재미있는 그런 포인트들이 많답니다 ㅎ
디저트플레이트에 그려져있던 별모양은로저드뷔의 대표모델 엑스칼리버의 스켈리톤 다이얼의 별모양을 그릇에 담으신거래요 ㅎㅎ
바로 요 별!!
식사가 끝나고는 자리를 옮겨 시계들을 차보았어요. 근데 응대해주신 직원분이 너무 센스가 좋으신게, 제가 어떤 시계까 보고싶다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제 곁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제가 화이트골드 주얼리만 착용한 것을 보고 화이트골드 워치들만 준비를 먼저 해주셨더라구요.ㅎㅎ
진짜진짜 글이 너무 길었죠.ㅋㅋㅋ 거짓말 안하고 첨부파일 100개라서 사진을 줄이고 줄여서, 고르고 골라서 쓴 글이랍니다...ㅋㅋ 2월부터는 좀 짧고 자주 올리는걸로 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아직 최애 펜디 행사들은 올리지도 못했다는 사실 ㅋㅋ)
브랜드에서 이런 행사들을 다니며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몇장으로는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 경험을 공유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글로 공유할 수있어서 좋네요 ㅎ
다음부턴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와 패션, 재미있는 경험이나 제 스타일로 하나씩 글을 써볼게요 ㅋ
그럼 오늘은 요기에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할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