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하는 피부관리 꿀팁! 보톡스, 아쿠아필, 리프팅 등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그동안 했던 피부과 시술, 피부 관리 후기를 작성할게요.
피부관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전에 쓴 글을 조금 다듬어서 매거진으로 가져왔어요!
참고로 저는 지금 20대 후반이고, 대략 22살, 대학생 쯤부터 피부과 시술에 눈을 떴어요. 그후로 오만 피부 앱 찾아보고 온갖 병원에서 시술도 받아보고, 새로 나왔단 거 하나씩 다 해보고 그런 것 같아요. 그만큼 돈낭비도 많이 한 거 같구, 결과적으로 저한테 맞는 관리법을 좀 찾았답니다.
1. 기초 중의 기초, 제일 중요한 이야기
피부과 시술에 돈 안 들이는 방법이에요. 사실 너무 당연한 얘기라 쓰면 싫어하실 것 같기도 하네요.
- 일단 가장 드라마틱한 시술은 다이어트랍니다. 눈에 띄게 차이 나게 하는 요인은 이게 제일 중요해요.
- 좋은 거 먹고 푹 자기, 스트레스 안 받기. 피부에 오만 돈 다 들여놔도 기름진 거 먹고 안 자면 뭔 짓을 해도 소용이 없어요.
- 새로 나온 시술, 상술에 굳이 비싼 돈 쓰지 않기. 특히 스킨 부스터가 유독 심한데, 경험상 1~4 세대 하는 거, 아파트 이름마냥 길어지는 약물들. 다 비슷하게 성분 조금 더 달고 나와서 비싸게 받는데 효과 자체가 특별히 더 차이나진 않더라구요. 적당한 가격대에서 나한테 맞는 거 꾸준히 받는 게 더 좋아요!
-아, 보톡스는 예외입니다. 제오민 쓰세요.
- 홈케어 신경 쓰기. 시술 받고 왔다고 세수 대충 하고 보습 대충 하면 소용 없어요. 피부과도 결국 홈 케어를 집중 케어해주는 거랍니다. 과외 같은 거예요, 결국. 홈 케어 필수입니다!
- 선크림 꼭 발라주기. 물론 저는 잘 안 바릅니다. 도저히 습관이 안되네요. 그래도 생얼엔 모자라도 꼭 쓰고 다녀요! 자외선이 제일 독인거 아시죠.
- 트러블 자주 나시는 분들 베개 꼬옥 자주 빨아주세요.
2. 내 피부타입 바로 알기
부끄럽지만 제 피부 사진이에요.
일반 캠 무보정입니다! 최근 그래도 빡세게 관리 들어가서 좀 윤광이 도네요.
제 피부의 특징은
1) 중성 피부에 가깝지만 여름엔 중지성-겨울엔 중건성
2) 예민하지 않고 두꺼운 피부라 성분 함량 높은 화장품도 잘 받고 화장품 트러블은 없습니다.
3) 22-23호 정도의 희진 않고 적당히 건강한 피부예요.
4) 여드름이 종종 나서 색소 침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5) 모공은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그렇게 부각되는 편은 아니고, 코 부분 피지 분비가 좀 있어서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가 생기기도 해요.
사실 타고난 피부결 자체는 좋은 편이에. 외가가 워낙 피부가 좋은 유전자라 50중후반인 엄마나 이모들도 주름이 거의 없고 홈케어만 하는 엄마도 매끈매끈 윤기나는 피부.
하지만 타고 난 피부결로 다 됐다면 제가 과연 관리를 시작했을까요?
20대 중반이 넘어가는 순간부터인가. 제 피부는 뭐 하나 잘못 먹으면 왕 트러블 뿅뿅 올라오고, 환절기에 관리 실수하면 좁쌀로 뒤집어진답니다. 속상해서 피부 뒤집어진 사진은 찍지도 않아서 열심히 뒤져서 찾아왔어요
피부타입에도 MBTI가 있답니다
읽기 귀찮으실 분들 위한 핵심 요약하자면 이렇게 됩니다.
- 건성/지성: D/O
- 민감성/저항성: S/R
- 색소 O/색소 X: P/N
- 주름/탄력: W/T
일일이 문답 안 해 보셔도 어느정도 감이 오시죠!
내 피부는 내가 제일 잘 아니까요.
요약하면 ORPT나 DRPT의 중간이지만, 관리 못하면 SP로 바뀌어요.
후술하겠지만 피부 장벽은 정말 중요합니다!
3. 내 얼굴형 바로 알기
저같은 경우는 20대 초반까지는 얼굴살, 턱살 통통했는데, 어느 순간 볼살 턱살이 다 소진되더라구요. 턱살 사라진 건 좋지만 얼굴살 사라지는건 정말 놉.
제 얼굴형을 분석해보자면, 이마가 넓지는 않은 편이고 사각턱까지는 아니지만 귀밑 턱이 뚜렷한 타입이에요.
일명 귀족턱이라고 하죠? 어릴 땐 마냥 브이라인이 좋은 줄 알고 윤곽 시켜달라고 조르기도 했죠.
다만 말이 좋아 귀족턱이지, 얼굴살이 많이 오르거나 사진 찍으면 실물보다 넙데데해 보이는 얼굴형입니다. 그래서 옆볼 라인을 적당히 매끈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너무 빠지면 땅콩형 되기도 정말 쉬운 인상이구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얼굴형에 따른 시술도 너무 중요해요. 마냥 볼살 없애고 싶어서, 사각턱 없애고 싶어서 무작정 윤곽 맞고 리프팅하고, 보톡스 맞으면 없던 단점도 부각된단 말이죠. 무작정 눈에 거슬린다고 다 쳐내면 안하느니만 못하답니다. 이에 맞는 시술이 중요하거든요.
이를테면 얼굴살이 없어서 광대랑 팔자가 부각되는데 신경 쓰인다고 냅다 울쎄라를 600샷씩 맞는다면? 오히려 땅콩 해골이 되겠죠.
광대뼈 구조 때문에 광대가 튀어나와 보이는 건데 광대에 윤곽주사를 맞는다? 효과가 있을까요? 당연히 아니죠.
얼굴형에 맞는, 나아가 그때그때 상태에 맞는 솔루션이 필요해요. 절대 상담실장님은 그런 걸 일일히 다 신경 써 주시지 않습니다. 명확하게 고민점을 찾아서 솔루션을 물어야 해요! 물론 그에 따른 부작용도 명확하게 물어봐야 합니다.
4. 합리적인 피부과 선택하기
많이들 고민하는 부분이실 것 같아요. 개인병원? 전문병원? 쁘띠의원? 아니면 에스테틱 관리실?
답은 다양합니다. 왜냐면 병원마다 주력분야가 다르거든요.
공장식이라도 특화 시술을 잘 하는 원장님이 계실 수 있고요, 전문의 이름만 달아놓고 똑같은 시술 더 비싸게 받는 경우도 있고, 듣도보도 못한 시술 우리 병원에서만 한다고 수백씩 받는 경우도 있죠. 돈 값 하기도 하지만 못하기도 하고, 싼게 비지떡일 수 있죠. 이 부분은 직접 발품 손품을 팔아보아야 합니다. 사실 별 수 없어요.
다만 쌀수록 좋은 경우, 공장에서 받아도 되는 시술은 말씀드릴 수 있어요.
1) 아쿠아필
2) 피코토닝
3) 레이저 제모
4) ldm
5) 턱 보톡스
이 정도는 정말 아무데서나 받아도 됩니다. 그냥 집앞 허름한 동네 병원 가셔도 돼요!
위 시술은 턱 보톡스 빼고는 한 번에 드라마틱하게 나오는 시술은 아니예요. 한 번 받고 말 게 아니라 꾸준히 관리할수록 좋아서, 가깝고 싼 곳에서 패키지로 끊어 놓고 되는 대로 가세요.
턱 보톡스는 요즘은 웬만한 곳은 다 정품 눈 앞에서 개봉해주니 그건 꼭 확인하시구요. 만 원대 국산도 다 좋아요! 국산브랜드도 효과는 좋습니다 다만 내성 생각하면 제오민으로 첨부터 맞는게 좋겠죠?
그치만 리프팅 등등의 시술은 꼭꼭꼭 손품, 발품 지인 후기 들으셔야 해요.
사각턱 보톡스 후기
꾸준히 맞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턱 근육이 조금만 잡혀도 얼굴라인이 정말 매끈해진답니다. 저는 4-6개월정도 주기로 맞고 있어요.
저는 턱이 조금 짧고 턱뼈 각이 발달한 얼굴형이라 효과가 좋아요!
볼 패임으로 인해 땅콩형이 되는 부작용이 있기도 해요. 그러니 대충 정량 때려 넣는 병원보다, 용량 조절해가면서 디자인 해주는 병원 찾는 것도 좋아요. 이를테면 오른쪽이 더 발달했으니 이쪽엔 두 방 놓고 왼쪽엔 한 방 놓을게요 식으로 디자인 해주는 곳이요! 실제로 이렇게 말하진 않지만^^
사실 사각턱 보톡스는 부작용도 심하진 않은 편이고 영구적인 시술은 아니라 웬만큼 인증된 병원은 괜찮을 것 같아요. 단점은 맞고 나서 1주일 정도는 뻐근하고 질긴 걸 씹을때 측두근을 쓰게 된다는 점?
침샘보톡스 후기
저는 짠음식과 음주를 좋아하는 식습관 탓에 침샘이 잘 부어요.
턱보톡스처럼 자주 맞을 필요는 없지만, 턱살이 아닌데 유독 두턱 같으신 분들, 짜게 먹거나 식도염이 있으신 분들은 턱밑샘과 귀밑샘 만져보시고 침샘 보톡스 상담을 해보시는것도 좋아요!
윤곽주사보다 얼굴 라인 정리에 효과가 좋답니다. 저는 1년 반-2년에 한 번 정도 맞는 것 같아요.
이외 부위 주름 보톡스 후기
많이 맞아본 적 없지만, 저는 턱과 침샘 외에는 비추해요.
후술하겠지만 예에전에 뭣 모르고 이마랑 미간에 보톡스를 맞은 적이 있는데, 제가 이마 힘으로 눈을 뜨는 타입이었나봐요. 눈이 무겁게 늘어지고 눈썹이 일자로 매서워져서 인상이 정말 나빴어요. 불편하고 못생겼었구 증말 후회하는 선택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킨보톡스도 저는 맞지 않았어요.
얼굴에는 생각보다 많은 요소가 있기 때문에, 혹여라도 스킨보톡스를 맞으면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조직이 생길까 봐서요. 이건 장점 느끼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패스할게요!
다만 보톡스는 다들 아시다시피 독소를 희석하여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원리예요. 그러니 한두 군데가 신경쓰인다고 무작정 보톡스를 놓으면 연계된 부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효과가 나타날지 생각 꼭 하시고 상담하셔야해요!
스킨부스터, 물광주사 후기
정말 추천해요! 한 번 맞고 오면 한 달치 팩 몰아한 거 같은 피부가 몇 주간 갑니다!
종류는 저엉말 다양하죠. 물광주사, 연어주사, 샤넬주사부터 해서 리쥬란, 엑소좀 등 온갖 부스터가 나오더라구요.
다만 스컬트라나 쥬베룩, 볼륨 등 볼류머 이외의 스킨부스터는 사실상 효과 자체는 비슷하다고 봐요.
스킨부스터의 메인 효능은 피부 진피층에 수분과 재생을 유도하는 성분을 흡수시켜 화장품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피부에 작용하게 하는 데에 있어요.
경험상 온갖 걸 맞아봤지만 효과는 다 비슷비슷했답니다. 저는 사실 물광주사가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저렴하고 히알루론산으로 이뤄져서 성분도 간편하고 보습이라는 기능에 제일 충실하고요. 이러니 저러니 재생 성분이라고 해봐야 사실 재생되는 게 체감되지도 않고요. 온갖 홈케어 화장품에 오만 가지 농축했대도 흠 그런가? 이게 이 성분 때문인가 싶잖아요? 사실상 스킨부스터도 앰플을 피부에 밀어넣는 거거든요.
또 성분이 많을수록 입자도 굵고 찐득해서 피부 들어갈 때 정말 아파요. 이왕이면 무조건 수면으루. 마취 크림이니 마취 성분 포함이니 해도 아파요. 그치만 아파도 이만한 효과 나는 게 없답니다. 그냥 저렴한 물광주사 잘 하는 곳 여러번 끊어놓고 자주 가세요!
아 엠보 자국은 3일 정도 가니 중요한 약속 있을땐 피해서 시술 받으세요. 꼭이요! 전 동네 어르신이 왜 곰보됐냐고 대뜸 물어보셔서 마스크 끼고 다닌적도 있어요.
아쿠아필 후기
딴거 없습니다. 그냥 아쿠아필받으세요!
온갖 흑초필, 시카필, 라라필, 버블필, 온갖 필링 많은데, 결국 본질은 똑같습니다. 각질, 피지정리예요.
필링은 한 두번 한다고 드라마틱해지지는 않아요. 주기 짧게 해서 자주 받으세요!
저도 한 두번 생각날 때 하면 딱히 화이트 헤드니 블랙 헤드가 사라지지도 않구. 가끔 관리한 기분 내는 식으로 몇 달에 한 번 받으러 가다가 한 번에 여러 번 끊어두고 1-2주 주기로 가니까 정말 피부 환해졌어요!
사실 필링+수분 보충만 잘 해줘도 피부 상할 일 없고 다른 데 돈 쓸 필요 없답니다. 그만큼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가장 기초적인 관리예요!
그냥 공장식 하는곳 가심 됩니다. 3제+모델링팩 하면 3만 원, 2제까지 하면 만 원 이런 곳 많은데 사실 굳이 3제까지 할 필요 없이 1+2제 아하/바하 관리만 해줘도 충분해요. 그리고 물리적으로 피지를 흡수해 버리니 더 효과적인 거 같은 느낌도 나요.
아하/바하에 민감하신 분들은 다른 성분 필링도 요즘 많으니 대안으로 찾으셔도 됩니다. 특별히 문제 없으시다면 아쿠아필만으로도 추웅분해요!
레이저 리프팅 후기
레이저 리프팅은 아마도 가장 관심 많으실, 그리고 가장 세분화되고 발전되고 있는 주제 아닌가 싶어요.
고주파 리프팅은 피부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전달해서 피부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면서 탄력을 증진시키는 방식입니다. 인모드, 올리지오, 써마지 등이 고주파 리프팅이에요.
초음파 리프팅은 초음파를 근막층(SMAS층)을 자극해 피부를 자극 및 수축시켜 탄력을 증진시키는 방식입니다! 울쎄라, 슈링크, 리니어 등등이 초음파예요.
요약하자면 고주파는 얇은 피부에 탄력을 만들어 볼륨을 채워주는 리프팅이고, 초음파는 지방이 조금 있고 늘어진 피부를 쫙 땡겨주는 리프팅인거예요!
레이저리프팅은 정말 원장님 손 많이 탑니다, 정말로요. 싸다고 공장식 가지 마시구 디자인 잘해주는 병원으로 가세요.
개인마다 리프팅에 필요한 방식이 있겠죠? 볼살 턱살이 고민이면 초음파를 통해 피부를 수축시켜 갸름해 보이게 하고, 얇고 처진 피부라면 고주파 리프팅으로 피부에 탄력을 줘야겠죠?
슈링크 후기
한때 장성규 씨가 시술하자마자 바로 턱선이 살아나는 영상으로 슈링크 열풍이 불었죠?
저도 그 시점쯤 1세대 슈링크를 받았었어요!
당시 저는 20대 극초반으로 아직 얼굴에 젖살과 볼살이 통통하던 시절이었어요. 무엇보다도 턱살 볼살 없애는 게 과업이던 시절이었죠!
이 날 슈링크 받고 나서 바로 친구들 만나러 갔는데 무슨 일이냐고 얼굴 살이 며칠 새 왜 이리 빠졌느냐고 소리 들었답니다. 그만큼 정말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시술이예요!
다만 이 당시엔 제가 제 얼굴을 뭣 모르고 볼살만 없으면, 턱살 없고 턱 갸름하고 이마 매끈하면 돼! 하던 시절로 미감도 없고 용돈 받던 대학생이라 돈도 없었어서 효과 자체는 확실했지만 제대로 디자인되진 않았어요.
라인 자체만 보면 참 예쁜데, 이 시점의 제 얼굴은 인위적이고 뭔가 어색했어요. 거울 보기 싫구 진짜. 이 시점엔 얼굴에 젖살이 많아서 뭐랄까, 억지로 초음파로 눌러서 당겨 놓으니 고무 찰흙을 꽉 압축시킨 느낌이었달까요? 억지로 응축시킨 피부 탄성 때문에 피부가 더 두꺼워 보이기도 했어요. 이후로 정말 얼굴에 맞는 디자인이라는 걸 중요시하게 되었답니다!
최근에 얼굴 일부 고민인 부분인 입가 미세 처짐과 턱선 정리를 위해 슈링크 유니버스를 몇 년 만에 받았지만 절대 볼살 안 빠지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저는 이 경험을 통해 초음파 리프팅을 하면 안 되는 얼굴임을 알게 되었어요.
인모드(fx) 후기
그렇게 슈링크를 손절한 저는 몇 년 후 유행한 인모드라는 걸 접하게 되는데요! 그야말로 신세계였어요. 고주파로 지방에 직접 열을 보내서 지방 자체를 배출하는 시술이라니? (fx 한정)
20대 초중반에 접어들던 저는 조금씩 얼굴 젖살이 빠졌지만 얼굴 군살 및 이중턱이 제일 걱정이었기에 이 인모드를 꾸준히 받게 됩니다.
인모드는 정말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자연스럽게 리프팅도 해주고 군살도 없애줬으니까요.
사실 이 시점엔 제가 탄력에 대한 고민을 전혀 안했기에, 포마모드를 정말 무시했어요. 어쨌든 이후로도 꾸준히 인모드를 받게 됩니다. 인모드는 특유의 흡착식 기기 때문에 피멍이 드는 경우도 많은데, 저는 멍은 안 들었어요.
리니어지 후기
안 아프고 시술시간 빠르고 효과 좋은 슈링크 같은 거랬는데, 암튼 초음파겠죠?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는데 이렇다 할 기억도 없네요. 흠, 그냥 뭐 무난한 리프팅이었는데, 슈링크랑 그렇게까지 차이나지도 않았던 거 같아요.
인모드(forma) 후기
포마를 무시하시면 안돼요. Fx의 지방 분해 효과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굳이 포마를? 하고 무시하기 십상이지만, 포마만큼 가성비 넘치고 좋은 시술이 없어요.
20대 중반 후반에 접어들면서 미세한 처짐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요. 오히려 고민이었던 볼살과 이중턱은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고민이 생겼죠. 입가 그림자, 팔자 주름 등이요. 이 시점에 제가 고주파 리프팅에 집착하면서 찾은 정답은 포마였어요!
특별히 아프지 않구 뜨끈뜨끈하고 기분 좋으면서 꾸준히 받으면 탄력이 차오르는 게 느껴졌거든요. 지금도 생각나면 종종 받으러 간답니다.
홈케어 기기 추천
고주파 탄력은 꾸준함이 중요한데, 매번 병원 가는 거도 돈 아까운데 그럼 홈케어 기기는 뭐 없을까? 싶어서 홈케어 기기도 좀 써봤고, 꾸준히 쓰니 효과도 좀 봤는데, 제가 쓴 기기들만 추천 드릴게요.
사실상 이구역 최강인 보텀큐브 프로.
옛날 옛적에 어무니가 사다 놓았다지 뭐예요. 바디 관리도 된다고 하는데 사실 관리 귀찮고 작동법도 요란해서 아주 자주 쓰진 않습니다. 부모님 집 갈 때 생각나면 종종 하는 정도?
그치만 매주 하던 시점, 인모드 포마랑 비슷한 효과 봤답니다.
LG 프라엘 리프트업.
구형 프라엘 입니다. 집에서 굴러다니던 거 달라고 졸라서 가져왔어요.
요즘은 더 좋은 기기 많겠지만, 모공 타이트닝 및 리프팅 기능 있어서 한동안 꾸준히 썼더니 효과 많이 봤어요!
요즘 사실 홈케어 기기는 워낙에 많잖아요? 아마 제 것보다 더 좋은 거 많을테니 비교해서 구매해 보셔요.
그치만 기본적인 기능만 있어도 꾸준한 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여드름 케어 후기
아 진짜 너무 짜증나는 여드름.
사실 저도 이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몰라요. 정답은 못 찾았지만 최대한 관리 중입니다.
그냥 좁쌀 되기 전에 피부과 자주 가서 필링하기, 베개 자주 빨기, 잘 가려먹고 잘 자기, 스트레스 안 받기 정도.
그나마 여드름에 효과본 건 염증성 올라온다 싶으면 염증주사 맞기, 피부 장벽 크림, 재생 크림, 시카성분 앰플 자주 바르기, 비타민c앰플 여드름 자국에 발라주기 요정도네요.
좁쌀로 아예 뒤집어진다 싶으면 바로 피부과 달려가서 전체 압출 받고 염증주사 맞습니다. 항생제도 타오고요.
다만 화농성 여드름 한두개 올라온다? 이럴 땐 그냥 동네 피부과 가세요!
여드름은 괜히 큰 병원이나 공장 병원 가지말고, 여드름 고수 동네병원으로 가십쇼.
어설프게 뭐 패키지로 파는 여드름 레이저 효과 하나도 못 봤어요.
좋은 건 아니지만, 여드름 좀 짤 법한데 피부과 가기 귀찮다 싶으면 란셋이랑 압출기로 집에서 짜기도 했어요. 물론 소독 필수. 에스로반 필수. 사실 이것 땜에 색소 침착도 많이 생겼지만요.
피코토닝 후기
10회씩 끊어놓고 꾸준히 받는데 색소 침착이 많이 옅어졌어요!
드라마틱하진 않고, 꾸준히 받으면 자연 색소 치유에 도움주는 정도라고 봅니다. 어쨌든 가격 대비 레이저 토닝으로 꽤나 만족스러워요.
LDM, 크라이오셀 등 피부 관리 후기
솔직히 증말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해주긴 하고 좋다곤 하는데 글쎄요.
그냥 집에서 팩 좀 하고 홈케어 기기 하는거랑 그리 다른가 싶습니다.
안 하는 거보단 낫겠지 싶은 정도라 패키지에 들어 있으면 하기는 합니다.
지방분해주사 효과 후기
여기다가도 돈 얼마나 썼는지 모르겠는데 진짜…일단 윤곽 주사고 바디 주사고 뭐고 다 효과 못봤어요.
유일하게 효과 본 건 공장형 병원에서 턱 보톡스 맞을때 만 원 추가하면 윤곽 주사 놔준다길래 맞았더니 이중턱 싹 사라졌지 뭐예요? 근데 스테로이드 들어 있어서 얼마 후에 상품 리스트에서 없앴더랍니다.
이외애 허벅지 팔뚝 등등도 멍 잔뜩 들어가며 맞아 봤으나, 효과 놉!
사실상 지방 분해 주사는 제일 직빵인 건 스테로이드지만, 알다시피 부작용 무섭잖아요. 저는 운 좋게 부작용 없었지만요.
윤곽주사는 온갖 유명한 거 다 맞아봤는데 진짜 효과 없습니다. 윤곽 주사 맞을 때 다이어트 병행하면 잘 빠진다는데, 사실 다이어트 하기 싫어서 맞는거잖아요. 의미없다!
참고로 콧볼 주사도 효과 못봤어요. 유명한 데서 3회 끊어봤는데 3회 맞아도 글쎄요. 일단 주사로 지방 빼준다는건 다 거르세요. 진짜 효과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진짜 잘하는 데를 못 찾은 걸 수도 있지만 대체로 효과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