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신세계강남점 블랑팡 부티크에 초대받아 방문한 후기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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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강남점 블랑팡 부티크

하이엔드 시계 피라미드의 명실상부 탑티어 자리를 2백여 년간 지켜온 블랑팡(BLANCPAIN)의 역사는 무려 1735년 예한-자크 블랑팡(Jehan-Jacques Blancpain)이 자신을 워치메이커라고 빌레레 마을에 등록했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블랑팡은 지구상 현존하는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중, 무브먼트를 포함한 시계메이킹의 기술적 혁신이 가장 뛰어나고, 예술적 경지에 이른 데코레이션 노하우​, 이 두 가지의 컴플리케이션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마스터피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블랑팡의 컬렉션들은 '스위스 본사의 워치 메이킹 매뉴팩처'에서 장인들에 의해 수공 제작되고 있습니다.

블랑팡은 다이버워치 뿐만아니라, 여성용 또한 다양한 컬렉션들을 선보이는데요.

그중 특히 한국에는 런칭된지 1년 남짓 된 신상 컬렉션은 바로 레이디 버드 컬러즈입니다.

이 컬렉션의 영롱한 실물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설레는 발걸음이었답니다.

이미 하이엔드 시계 컬렉터들 사이에서는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하여 재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은 모델로 익히 알려져 있고요.

블랑팡 시계를 애정하는 지인이 블랑팡의 스와치 계열 시계 중 무브먼트가 우수하고 AS 또한 아주 매끄럽게 이뤄지기에 진정한 명품이라 생각하고 더욱 애정도를 높여준다고 하더라고요.

레이디 버드 컬렉션

본래 레이디 버드 컬렉션은 블랑팡의 최초 여성 CEO 절에 탄생한 모델인데 그 이후 처음으로 재출시되었다고 해요.

레이디 버드 컬렉션이 특별한 이유

1. 배터리 워치 베이스가 아닌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주는 기술적 가치

2. 시스루 백. 시계 뒷면에서 안쪽 세공과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 구조적 혁신

3. 베젤의 다이아 함유량 2.2캐럿 이상 및 세공 기술 또한 하이엔드 탑티어. 해리 윈스턴 협업

4. 통상 화이트골드 가격대가 높기 마련인데, 옐로우 골드와 동일한 가격

5. 하이엔드 시계 피라미드의 동급 브랜드들(브레게, 피아제, 예거 등)에 비해 비교적 아주 리저너블한 가격대 형성

레이디 버드 컬러즈만의 차별화된 매력

저는 개인적으로 베젤 워치들 중 다이아의 반짝임과 투영도 및 베젤 안으로 미세한 공간 없이 꽉 차 있는 밀집도를 중요하게 보는데요.

​그러한 면에서 타 브랜드에서는 통상 접할 수 없었던 정도와 스케일의 정교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어요.

또 하나, 레이디 버드 컬렉션의 시계 판이 M.O.P(자개)라는 것도 페미닌하고 우아한 미의 정수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였습니다.

자개 부분도 빛의 굴곡에 따라 둔탁한 부분 없이 아주 고르게 영롱함을 머금고 있었는데요, 오묘한 그 빛깔이 다이아 베젤과 과하지 않게 아주 잘 어우러져 보였습니다.

레이디 버드 컬러즈 중 시그니처로 입문 시 추천해 드리는 조합이에요.

기본 컬러 로마자, 네이비 스트랩, 화이트골드 다이아베젤.

옐로우 골드 하드웨어에 짙은 브라운 줄은 더욱 엔티크한 무드를 연출하게 합니다. 은은하게 멋을 부린 듯 안 부린 듯 고급스러운 느낌.

시스루 백을 통해 시계 멍때리기 하기 좋은 디자인.

4~5천만 원 미만의 가격대로 형성된 컬렉션들.

블랑팡의 문페이스를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이고요. ​

블랑팡 부티크 곳곳에 비치된 인테리어로 크리스마스 바이브를 한껏 느낄 수 있어서 연말이 다가옴이 실감 나더라고요.

레이디 버드 컬러즈 컬렉션에 관심 두셨던 시크님들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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