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추천할게요.

🍽 다녀온 곳 미리 보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유독 가을만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저는 가을 분위기를 좀 더 즐기고 싶어서 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에 가을 메뉴로 나온 애프터눈티 세트 'Autumn Flavor'를 즐기고 왔어요. 세 명의 셰프가 준비한 메뉴로, 가을 식재료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어서 선택했어요.

오늘의 OOTD

뭐 착용하지 싶은 날 가장 자주 찾게 되는 주얼리예요. 반클리프 빈티지 이어링과 플로레뜨 목걸이예요.

반클리프 빈티지 이어링은 구매한 지 2년쯤 되는 것 같은데, 뒤에 데려온 오닉스 스윗보다 더 자주 착용하게 되더라고요. ​최근 데려온 코코크러쉬 스몰 반지도 함께 착용했습니다.

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애프터눈 티 세트 메뉴

​이번 가을 애프터눈 티 메뉴는 파크하얏트 도쿄 줄리앙 셰프와 파크하얏트 서울 정상협, 이지명 셰프의 콜라보레이션 이라고 해요. ​세 명의 셰프가 준비한 코스여서, 굉장히 기대하고 방문했어요.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무알콜 샴페인이 포함되어 있었고요. 추가적으로 커피도 요청할 수 있었답니다.

첫 번째 코스로 나왔던 정상협 세프 세이버리 셀렉션이에요. 5가지의 디저트가 나왔고요.

저 중에 둥지처럼 표현한 바삭한 카다이프에 담긴 크림치즈 볼이 제일 맛있었어요.

​5가지 디저트 모두 한 입 크기로 샴페인과 곁들여 먹기 좋더라고요.

​두 번째 코스는 줄리앙, 이지명 셰프님의 프리 디저트 컬렉션이에요. ​이번 애프터눈 티 메뉴 중 가장 궁금했었던 플로팅 아일랜드!

빵으로 만든 땅 위에 쌀 푸딩과 머랭, 샤인머스캣으로 구성한 공중 섬 모양의 디저트예요. 이지명 셰프님의 밤과 무화과를 활용한 디저트가 이어서 나왔고요.

이쯤 되니 어둑어둑해져서 각 테이블마다 초를 켜주시더라고요.

마지막 코스를 앞두고 사실 배가 불렀어요. 그래도 코스 나오는 간격이 짧지 않아서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며 소화를 시키면서 먹었답니다.

​줄리앙, 이지명 셰프님의 시그니처 디저트 컬렉션이에요.

저는 개인으로 가장 마지막에 나온 페스츄리가 입맛에 맞았어요. 잣으로 만든 달달한 크림 위에 바삭한 대추가 올라가 있었는데 식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차분한 내부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는 해지기 직전 시간에 예약을 해두어 두 가지 풍경을 즐기고 올 수 있었어요.

야경이 정말 예쁘죠.

여유롭게 즐기고 왔던 날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파크하얏트 서울과 파크하얏트 도쿄의 콜라보 메뉴라 하여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다양한 가을 식재료를 눈과 입으로 맘껏 즐기고 왔답니다.

다음 시즌 메뉴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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