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애프터눈 티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애프터눈 티 방문 후기입니다.
저는 현재 약 삼개월 정도 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데요.
육아를 하면서 다방면에 제약이 많아져 약간 힘들다 느끼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도 힘을 내게 되는 원동력이 있더라구요.
그게 뭐냐면 작고 반짝이는 거, ️맛있고 예쁜 거,️ 따뜻하고 멋스러운 거.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즐긴 후기입니다.
🫖 다녀온 장소 미리 보기
집에서 머리 질끈 묶고 츄리닝으로 정말 내츄럴하게 지내다가 풀 착장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예쁘게 사진도 찍고 오니 또 으쌰 힘을 내게 되더라구요.
저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 봐요.
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애프터눈 티 후기
저희는 일년에 한두 번은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으러 다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전에 다녀온 곳 몇 군데보다 더 맛있게 먹고 왔어요.
24층이라 탁 트인 뷰를 감상하면서 먹을수 있었구요.
테이블 세팅 이쁜 건 말해 뭐해요.
뭐든 예쁜 게 좋습니다.
파크하얏트 더라운지에서 더 만족했던 이유는 선택과 집중이 잘 됐다는 거예요!
보통 뷔페식이어서 물리기도 하고 메인 디저트가 썩 맛있게 느껴지지 않기도 했는데 여기서는 애프터눈 티 세트가 한 판으로 제공돼요.
그러다보니 양이 썩 많지 않아 보여 하나하나가 되게 소중하더라구요.
더욱 음미하게 되고 맛이 진짜 고급스러워요.
모든 게 다 맛있다 할 순 없지만 '아 입에서 녹는다.', '어떻게 이렇게 뒷맛이 깔끔하지.', '호텔 디저트는 다르구나.' 이러면서 먹었네요.
색감과 플레이트가 참 예쁘죠.
가운데 길죽한 플레이트는 샴페인과 함께 먹음 되고 양쪽으로는 차 또는 커피와 함께하면 좋아요.
준비해주신 샴페인과 세이버리 셀렉션.
차와 스위트 셀렉션.
차로 시키시는 게 사진 찍기 이쁘고 좋아요. 추후 커피로 리필 가능.
부쉐론, 반클리프 쥬얼리 구매 후기
부쉐론 콰트로링 스몰 다이아, 반클리프 프리볼 스몰 다이아.
모든 명품관 반지 다 돌아보고 제손과 남편 손에 모두 어울리는 거로.
결혼 반지로 맞춘 거구요, 49호예요!
살이 많이 쪘는데도 다행히 아직 잘 맞아요.
당시에 다이아가 비싸서 논다이아랑 고민했는데 그래도 지금에 와서는 다이아로 하길 잘했다 싶어요.
뭐든 최고 사양으로 해야 후회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구매한 반클리프 프리볼 스몰이에요.
입체적이다 보니 존재감이 커서 멀리서도 눈에 딱 띄고 반짝거림이 예술이라 너무 좋아요.
단 하나의 단점은 애기 안을 때 애기 얼굴 찍힐까봐 팬던트를 목 뒤로 돌려놓고 그러는데 그게 좀 귀찮다는 거.
차고 있음 가끔 애기랑 거울 보면서 대화할 때 반짝거리니까 힘이 또 나더라구요.
루이비통 레이캬비크 머플러/숄 구매 후기
루이비통 레이캬비크 머플러/숄.
출산한지 3개월 밖에 안돼서 몸매 정돈이 아직 안 됐습니다.
이날 이너도 하얗게 입고 갔고 코트도 하얗다 보니 머플러가 포인트로 좋았어요.
양면이고 그라데이션 되어 있는데 저는 주로 이쪽 밝은 면만 사용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애프터눈 티 세트, 콰트로링, 프리볼, 레이캬비크까지 모든 것이 조화로웠던 거 같아요.
이상으로 바깥 바람 쐬어서 행복했던 하루의 기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