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르메스가 새해 가격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도 다음 달 15일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정확한 인상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평균 5% 내외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티파니앤코

티파니앤코의 혼수 인기 라인인 솔리스트 반지(V링 플래티늄)의 경우 가격이 460만 원에서 500만 원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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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크먼트

티파니는 올해 초 국내 가격을 4% 인상한데 이어, 10월에도 실버 제품 가격을 올렸는데요. 약 세 달 만에 또 가격 인상이 단행되었습니다.

사진=티파니앤코

소비 침체로 명품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티파니의 이번 가격 인상은 소재 변경, 환율 변동 그리고 생산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티파니 측은 "정확한 인상률은 제품마다 다르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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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값이 40% 이상 급등하며, 내년에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티파니를 비롯해 까르띠에, 부쉐론 등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내년 상반기에 잇따라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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