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키, 경영권 약 9308억 원에 매각
MBK파트너스가 일본 고급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의 경영권을 약 9308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타사키의 지분 100%를 홍콩계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와 일본 유니슨캐피탈 컨소시엄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K는 2008년, 타사키에 처음 투자할 당시 약 950억 원에 지분 80%를 인수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이번 매각으로 5,000억 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타사키는 1954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고급 주얼리 브랜드로, 자체 진주 양식장을 보유해 양식, 선별, 가공,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전역에 30개 이상의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대만,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