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경험해 본 하이엔드 시계 블랑팡 레이디버드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시크먼트 초대로 다녀온 신세계 강남 블랑팡 방문 후기 소개할게요.
⌚️ 착용한 상품 미리 보기
블랑팡(Blancpain)에 대해서는 넘사벽 하이엔드 시계라는 것까지만 알고 있었는데요. 기술력과 헤리티지, 디자인적 매력까지 두루 갖춘 명품 중의 명품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식견이 넓어진 느낌입니다.
매장 내부는 벌써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었어요.
샴페인은 떼땅져(Taittinger)로 준비해 주셨어요.
1734년부터 시작된 고급 샴페인인데 블랑팡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돼 역사가 깊다는 공통점이 있어 콜라보를 진행했다고 해요.
블랑팡이 모든 하이엔드 시계 중 가장 오래된 역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무려 1735년에 처음 시작됐대요.
농부이자 교사였던 블랑팡이 밭에서 일할 수 없던 겨울철에 시간을 기록하는 일인 시계를 제작하면서부터요.
오늘 제가 차볼 시계는 요 레이디버드이구요. 셀러님께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설명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쁘기만 한 게 아니라, 기술력도 뛰어나다.'.
블랑팡의 첫 여성 시계의 이름 레이디버드인데요, 지금까지 생산된 모델 중 가장 작은 원형 무브먼트가 장착되어 세계 기록 보유하고 있대요. 스위스 전역의 많은 시계 브랜드가 블랑팡 무브먼트를 사용한 시계를 제작하고 있고요.
또 흥미로운 사실은 마릴린 먼로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블랑팡 시계를 찼고, 거기서 모티브를 따와 시계의 문페이즈에 그 형상을 넣었다고 해요.
보여드리고 싶어서 확대했어요. 6시 방향 쪽 '마릴린먼로 점' 보이시나요?
그럼, 지금부터 손목에 착용했을 때 느낌을 한번 보겠어요.
34.9mm의 시원시원한 페이스에 둘려있는 다이아는 화려함의 끝판왕처럼 느껴졌어요.
로즈골드.
화이트골드.
제가 산다고 생각하고 화이트골드냐, 로즈골드냐 골라볼 생각을 해봤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셀러님께 어떤 게 더 많이 판매되느냐 여쭤보니 로즈골드가 조금 더 비중이 높다 하셨어요. 의외였어요. 저는 화이트골드일줄 알았거든요!
기본 라인 외에도 다이얼과 스트랩의 색상이 세트인 제품들도 차봤는데요. 특히 이번 신상 코랄블루, 시선 강탈!
또 밸런타인데이 때마다 기념으로 한정판 제품이 나오는데요. 이 레드 컬러 제 원픽이요!
초침 끝 깨알 같은 하트 장식 보이시나요?
마지막으로 차본 건 레인보우 제품인데요. 차별화되어 있었어요!
뭐가 다르냐면, 집에서도 스트랩을 편하게 교체할 수 있게 다섯 가지 앨리게이터 레더가 세트인 제품이라는 거예요.
일반 레이디버드의 패키징도 원목 케이스에 예쁘게 담아주십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블랑팡의 레이디버드는 브레게 네이플, 쇼파드 디아망뜨 이런 여성스럽고 화려한 시계들보다 착장의 제약이 적은 느낌이에요. 쉐입이 동그래서 그런지 다이아의 화려함과 더불어 약간의 캐주얼함도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크고 존재감이 넘치고 다이아가 반짝거리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착해서 놀랐어요. 갖고 싶네요 정말.
시크 덕분에 눈만 계속 높아져 갑니다! 기회 되시면 매장에 방문해 보셔서 착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