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그림 재테크 원한다면? 그림 고르는 팁 안내
안녕하세요, 시크먼트 여러분.
오늘은 투자 가치 있는 그림 고르는 팁에 대해 소개할게요.
저 가끔 쥬얼리, 가방 살 때, 그런 말 하거든요. 죽을 때까지 들어야지! 딸한테 물려 줘야지!
주얼리, 가방, 특히 시계 완전 물려줄 수 있지만요. 사실 이것저것 사보니, 진짜 물려줄 수 있을 만한 건 많지 않더라고요.
점점 가치가 올라갈 잠재력이 있는 건, 그림 아닐까 생각해요!
금전적 투자 가치보다도, 예술 자체의 아름다움이 가진 아름다움. 오래 가도 변하지 않을 아름다움을 찾아보고자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작지만 어떻게 접하고, 고르고 소장하게 되었는지 살짝 소개 드려볼까 해요!
어떤 그림을 볼까요
이 작품은 제가 고른임성숙 작가님 작품입니다.
저는 이러한 기준으로 그림을 골라봤습니다!
- 너무 비싸지 않은 작품 (천만 원 이하)
- 우리나라 작가 작품 (이건 그냥 저만의 기준이에요.)
- 금전 투자 목적이 아니라 우리 취향인 것
- 너무 유행인 작가 작품이 아닌 것 (과대평가 소지가 있어요.)
- 그림을 놓을 공간과 어울릴 것
어디서 그림을 볼까요
저희는 시간을 많이 쓰진 않았어요. 갤러리들 돌아보고 하려면 여기저기 다녀야 하고 그래서요.
물론 그것도 재미이겠지만, 걸어야 할 곳도 있고 하니까요.
prink bakery 잠실 애비뉴엘점과 판교점, 여의도점 등에서 셀렉션 되어 있는 제품들 중에 선택을 했어요
전문가 분들이 안목 있게 1차로 골라 오신 것들이라 예쁜 것들이 많았어요.
시즌마다 작품이 바뀌는데, 이렇게 테마가 있는 작품들도 너무 좋았어요. 백화점 갔다가 자주 들러보기도 좋고 큐레이터분들께 바로바로 의견을 듣기에도 좋았습니다.
제가 소장한 그림을 소개합니다
일단 그림을 걸 공간 특성에 따라 두 가지 종류를 고르기로 했어요.
첫 번째 타입은, 흔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것.
그러면서도 임팩트 있는 것.
그래서 첫 번째 타입으로 유충목 작가님의 작품들을 둘러봤습니다.
유충목 작가님의 작품은 저 유리 방울이 특징인데, 저게 그림이 아니고 유리예요!
그래서 빛의 방향에 따라서 그림자가 다른 방향으로 보이고요. 어떤 방향에서도 접착제가 보이지 않는게 특징이랍니다.
컬러도 임팩트가 있으면서 심플해서, 공간 특성에 맞춰 아래 작은 사이즈 하나와, 좀 큰 블루 컬러를 골라 소장했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복도 끝에 걸었는데 사이즈가 크고요.
유 작가님 작품은 거는 방향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공간의 분위기나 개인 취향에 따라 골라 걸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두 작품 합쳐서 가격은 1천만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두 번째 타입은, 따뜻한 느낌인 것.
두 번째 타입으로는 임성숙 작가님 작품을 골랐습니다.
우연히 개인전 팜플렛을 보고 고르게 되었는데요.
공간 특성을 고려해 따뜻한 색감을 찾고 있었는데, 살펴보면 볼수록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이 전해졌어요. 딱 봐도 즐겁고 밝은 느낌 전해지시죠!
아크릴은 안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간이라 할 수 없이 액자를 하게 되었어요.
두번째 작품도 벽에 거니 이렇게 예뻐요!
마지막 작품은 아주아주 작은 작품인데요(몇 호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요건 딱 제 껄로 선물을 받아서 더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
요 세 가지 작품도 모두 합쳐서 1천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그림을 구입한게 2022년 정도인데요, 두 작가분들 모두 이후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 하고 계시더라고요.
보고만 있어도 좋기는 하지만, 그러다 보니 왠지 가격도 더 올라갔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럼 더 기분 좋을 것 같아요.
그림 셀렉할 때 코디
그림 보러 다닐 때 코디예요. 사진 보니 저 거울도 유충목 작가님 작품이네요! 너무 예뻤어요.
저는 이후에도 프린트 베이커리에서 틈틈히 구경하면서 작가님들을 찜콩하고 있어요.
혹시 유행템들 조금 식상하신 분들 계시면 (물론 전 아니에요. 아직 못 산 게 너무 많아요.)
가끔 그림도 조금씩 구경해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는 제 취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