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부자' 몇명이나 있을까?
KB 금융그룹이 발표한 2024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으로 정의되는데요. 한국 부자 수는 2023년 45만 6천 명에서 2024년에는 46만 1천 명으로 1% 증가했습니다.
총 금융자산은 2,8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이는 전체 가계 총 금융자산의 58.6%를 차지합니다.
부동산 자산과 금융자산을 합해 2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에게 ‘얼마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했을 때, 100억 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들은 부의 상속 및 증여에 대해서는 60.8%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금, 보석 투자에 대해서는 77.8%가 경험이 있거나 향후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이후 한국 부자 수의 증가율이 가장 낮았으며, 이는 총인구 및 경제 활동 인구수 감소 영향 등으로 향후 한국 부자 수의 양적 변화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기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