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2024 AP 소셜 클럽 초대 방문 후기, 존 메이어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오데마 피게 2024 AP 소셜 클럽 초대 방문 후기 소개할게요.
⌚️ 착용한 상품 미리 보기
시계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까요? 저는 작년부터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제 짝꿍이 엄청 관심이 많기도 하고 운이 좀 따라서 짧은 기간에 3개 정도를 구입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얼마 전 소피텔에서 진행된 오데마피게 소셜 클럽 행사에 초대를 받아서 신제품을 보고 왔습니다. 전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일반적인 초보 여성의 눈으로 전달해 드리도록 할게요.
오데마피게 소셜 클럽 행사
행사는 잠실 소피텔 31층에서 있었는데요, 행사 시작 전 레지던스 로비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놓아 주셨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짝꿍이 차고 간 시계도 한번 제가 차보고요. 요 모델은 사실 37밀리라서 여성분들도 하시는 사이즈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너무 커서 저는 차지는 않아요. 사실 못 차요. 알릭스라고 요건 한정판 모델이고 올 금으로 너무 영롱하답니다!
시간이 거의 되어서 31층으로 안내를 받고, 웰컴드링크와 핑거푸드를 제공받았어요!
저는 항상 샴페인. 전에 AP 라운지에서는 돔페리뇽을 주셨었는데 이날은 뵈브 클리코 주시더라고요! 홀짝홀짝.
저녁 시간 행사는 조금 더 VIP분들을 불러주시고 저녁 식사까지 준비해 주셔서 너무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갔던 행사일에는 딱 3커플 6명만 있어서 정말 오붓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았고요. 핑거푸드 먹으면서 오데마피게 한국/일본 대표님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어요.
시간이 되어 영상으로 신제품 시계들을 소개받았는데요, 제일 기대 많이 했던 샌드골드와, 존 메이어 에디션 사진을 넣어보았습니다! 두 제품은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못해서 실물을 못 봤거든요.
샌드골드는 로즈골드와 화이트골드 사이의 아름다운 컬러라고 하고, 오른쪽 존 메이어 에디션은 실물 깡패라는데 정말 기대돼요!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에는 본격적으로 시계를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요. 평소 매장에 가도 디피가 별로 없고 찾는 시계를 구경만 하기도 거의 어려운 브랜드이다 보니 아름다운 피스들을 실제로 보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처음 소개받은 제품은 로얄오크 올 다이아! 로즈골드 37mm와 화이트골드 34mm였습니다. 정말 눈이 확 가죠! 정말 영롱하다는 건 이럴 때 쓰는 말인 것 같아요.
화이트골드 여성 착샷, 로즈골드 남성 착샷이에요!
이건 코드 모델인데 새로 나온 컬러로 컬러명이 블루뉘였던거 같은데 이름이 정확히 생각은 안 나네요. 실물이 너무 예뻐요! 다이얼에 무늬가 들어가서 저것도 뭐라고 하는데 제가 명칭을 잘 몰라서요. 실물로 보면 컬러도 그렇고 너무 예쁘고 데일리로 하기 좋은 시계였어요!
다음에 본 모델은 로얄오크 34mm였는데요. 진짜 매장에서 보기도 힘들고 너무 영롱해서 차보는 것만으로도 완전 행복했어요!
제 원픽은 오른쪽 핑크 다이얼이었는데 그날 오신 여성분들 모두 이 제품 픽하셨더라고요. 저희도 위시에 두 번째로 올려놨어요.
가격은 7,500만 원 정도로 들었습니다. 환율에 따라 매일 다르다고 해요. 그리고 왼쪽 그레이 콤비 모델도 진짜 너무 예뻤어요!
제가 이전에 다이얼이 화이트인 모델을 봤었는데 그건 좀 커 보였거든요. 근데 다이얼이 그레이이다보니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 커 보이지 않더라고요! 핑크 다이얼이 그래도 진짜 예쁘죠.
하지만 위시에 1위로 올린 모델은요! 바로 이로얄오크 점보 다이아에 블루 다이얼이었어요!
점보 모델은 AP에서 한 고객이 평생 딱 하나만 살 수 있거든요. 근데 이거 진짜 독보적이긴 하더라고요. 점보 모델은 39mm인데 엄청 얇아서 착용감도 정말 좋다고 해요. 남성라인이라 저는 껴보지는 않았지만요.
시계를 다 본 뒤에는 소피텔에서 준비해 주신 저녁을 함께했어요! 특별히 오데마피게 행사를 위해 메뉴 구성을 해주셨다고 하고 와인도 함께 페어링해 주셨습니다.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는데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예쁜 사진으로 대신할게요.
진짜 너무 예쁘죠! 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고, 특별히 식사 시간에 한국 대표님과 또 다른 고객분들과 오붓하게 시계 이야기하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 짝꿍도 이런 경험 자체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고, 저희는 쿵짝꿍짝 파티는 잘 적응을 못 하는 편이라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시간이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준비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기념품으로 AP 휴대용 우산과 마카롱까지 챙겨주셔서요! 야무지게 먹었지요. 이런 작은 선물은 정말 별거 아닌데 또 기분 되게 좋잖아요!
이번 행사는 AP에서 고객들을 얼마나 생각해 주시는지 알게 돼서 기쁘기도 했고, 예쁜 시계들 먼저 보고 위시 올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브랜드 충성도가 막 올라가는 기분!
모두 예쁜 시계 보고 나중에 구매하시게 될 때 참고되시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도 시계 초보지만 시계는 무조건 사진보다 실물이 진짜 진짜 아름답거든요! 소리도 너무 좋고요.
당장 구입하지 않더라도 기회 될 때마다 많이 접하는 게 공부도 많이 되고 선택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서 많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