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명품 시계 추천! 까르띠에 베누아 미니, 에르메스 설탕 시계(H아워 다이아몬드)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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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슈가슈가

2024년 10월 01일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에르메스 설탕 시계 구매 후기입니다.

절대 시계를 찾아서 떠난 시계 원정대 쇼핑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까르띠에 베누아 미니냐, 아니면 에르메스 설탕 시계냐 두 가지 제품 중에서 고민했었는데요.

여러 매장을 다니면서 얻게 된 작은 정보들도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적어볼게요. 개인 취향이 담겨 있으니 가볍고 재밌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착용한 아이템 미리 보기​

좌) 베누아 미니 / 우) H아워 다이아몬드 세팅

사실 에르메스 설탕 시계는 후보에 없었는데 우연히 매장에서 보고 실물에 반해서 후보에 넣게 되었어요. 화이트 자개 다이얼도 너무 예쁘고 다이아 세팅이 확실히 화사하고 우아하더라구요.

반면, 베누아 미니는 시크에서도 핫한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템이죠? 최근 많은 연예인&인플루언서 분들이 착용하시면서 더욱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제품이에요. 예전에는 탱크솔로&탱크루이 착용샷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베누아가 훨씬 많이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저도 베누아 미니 특유의 페미닌한 무드에 반해 위시에 올려놓고 매장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명품 시계 최애 아이템 모음

들어가기 전, 제 최애 컬렉션 모음을 소개할게요.

J12 38 다이아 인디케이터, H아워 다이아 베젤, 탱크솔로 로즈골드, 러브팔찌 SM 골드, 마더오브펄 5모티브 골드, 애플워치.

​저만의 취향이 담겨 있으면서 데일리하게 가장 자주 손에 가는 아이템들이에요. 하나하나 스토리가 있어서 더 소중한.

셋 중에 하나의 시계만 골라야 한다면? 음, 저는 못 고르겠습니다.

까르띠에 베누아 스몰 착용 후기

일단 베누아 스몰 착샷이에요. 저는 팔목이 얇은 편은 아니고 평균 정도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러브 팔찌 국민 사이즈 착용해요.

​베누아 스몰을 착용했을 때 제 팔목 대비 딱 적당히 안정감 있는 사이즈로 베누아 특유의 클래식함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할머니 돼도 아이템 완전 가능할 것 같은! 무덤에도 같이 묻어줘.

까르띠에 베누아 미니 착용 후기

다음으로는 베누아 미니를 착용해 보았는데요.

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베누아 미니가 미니 뱅글과 다이얼 사이즈가 같아서 그림판으로 블랙 스트랩처럼 연출해서 가져와봤어요.

​개인적으로 미니는 착용하자마자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바로 위에서 착용해본 베누아 스몰과 사이즈 비교가 확 되시죠? 시계라기보다는 팔찌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인지 팔목이 여리여리하시거나 체구가 작으신 분들에게 베누아 미니 특유의 페미닌한 무드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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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팔목에는 스카치 캔디가 똑- 올려져 있는 느낌. 제가 일반적인 시계 느낌을 내려면 베누아 스몰은 차야할 것 같더라구요. 근데 비슷한 사이즈의 골드 쿼츠 시계는 이미 탱크솔로가 있어서 베누아 스몰은 패스!

참고로 베누아 미니는 대부분 매장에서 바로 구매는 불가하고 오더만 받고 계셨어요.​ 까르띠에 롯본, 신본(워치 매장만 있음), 신강, 하남점 다 가봤는데 웨이팅이 길지는 않고 2-5팀 내외더라구요. 1-2달 기다리면 된다고 하셨어요.

까르띠에 베누아 미니, 스몰 비교

시계 자체로만 비교하면 스몰이 커 보이고 미니가 적당해 보이는데 실제로 팔목에 올려 보면 스몰이 적당하고 미니가 정말정말 작아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팔목샷 말고 전신 샷으로 보면 베누아 미니가 더 작아 보여요. 팔찌든 시계든 무조건 본인 팔목에 올려 보고 전체적인 느낌도 봐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까르띠에 베누아 미니 뱅글 착용 후기

베누아 미니 뱅글은 또 다른 이야기. 사실 뱅글은 더더욱 팔찌 개념이긴 한데 올 골드의 영롱함. 그리고 포스란. 진짜 너무 너무 예쁘더라구요. 까르띠에만이 줄 수 있는 클래식함과 무게감! 이 녀석도 할머니 될 때까지 쓸 수 있는 아이템 인정입니다. 다만 지금 나이대 저에게는 엄마 팔찌를 하고 나온 듯한 조금 원숙한 느낌이 들어서 40대에 바로 구매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통장 잔고와는 합의된 바가 없네요.

와중에 저는 또 탱크루이가 역시나 넘 예뻤고요. 제 첫사랑 시계.

에르메스 H아워 다이아 착용 후기

그리고 예쁜 거 옆에 예쁜 거가 또 등장하는데요. 에르메스 가죽 컬러감은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에토프와 골드는 정말 사랑. 샤넬 가방에 샤넬 워치가 가장 잘 어울리듯이 에르메스 가방에는 에르메스 워치가 가장 잘 어울리기에 에르메스 시계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제가 다이아&화이드골드 제품을 좋아해서 시계도 다이아 베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역시 에르메스는 설탕이더라구요? 얌전하니 우아한 고져스한 무드가 너무 예뻤던 설탕 H아워.

에토프 스트랩은 컬러감이 좀 더 예쁜 걸로 비교해서 가져왔어요! 골드, 악어 스트랩 등등 에르메스 가죽들로 줄질하는 맛도 쏠쏠할 것 같아서 기대되는 중입니다.

에르메스 H아워 다이아몬드 언박싱

매장에서 예쁘게 포장해 주셔서 집에 와서 바로 언박싱해보았는데요!

두근두근 내용물을 알면서도 언제나 설레는 언박싱 타임.

집에 와서 보니 더 예뻤던 설탕 H아워.

화사한 다이아몬드와 에토프 조합도 넘 예쁘고 얌전하면서도 다이아가 워낙 존재감이 있어서 나이 들어서도 오래오래 잘 차고 다닐 것 같더라구요. 할머니 아이템 추가요!

​에르메스 H아워 다이아몬드 코디

그리고 샤넬 루반 솔리테어링이랑 같이 매치해보니 역시나 더 화사하게 예쁘더라구요.

에르메스 가방이랑 합도 너무 좋았구요! FW 시즌에는 다양한 니트 제품들이랑 코디해서 예쁘게 차고 다닐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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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민슈가슈가

럭셔리 브랜드BM&네이버 공식 패션 인플루언서. 하이엔드&컨템포러리 브랜드 믹스매치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