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더니 벌써 여름 끝무렵으로 가고 있네요.

오늘은 에르메스백 중에서 인기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인기가 있고 인기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는(?), 그러나 전세계 에르메스 셀러님들에게는 늘 멋지다고 온갖 칭찬과 애정을 듬뿍 받는 집시에르백을 소개할까 합니다.😎

집시에르백은 2008년 Jean Paul Gaultier에 의해 사냥용 헌팅백과 에르메스의 아이코닉인 버킨백 디자인을 결합하여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28 사이즈의 에토프 컬러를 갖고 있습니다.

28 사이즈의 경우, 2023년도 각인까지는 실버 하드웨어만 있었는데 2024년 각인부터 골드 하드웨어도 나오네요.🤩

부속품에 자물쇠는 없어요.

따라서, 2023년도 이전 각인이 골드 하드웨어이거나 자물쇠가 매달려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들은 다 가짜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ut! 미니 사이즈는 출시부터 골드 하드웨어가 나왔어요!!🙄

1. 사이즈

: 미니, 28, 31, 34, 37 사이즈가 있는데 미니는 2022년 첫 출시되었고, 큰 사이즈는 단종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현재는 미니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그나마 잘 보이고 28 사이즈도 단종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간간히 보여요.😆

2. 소재

: 끌레망스와 스위프트 소재가 있습니다.

보통은 끌레망스가 많은데 스위프트가 스크래치에 약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미니 사이즈만 스트랩이 가죽이 아니고 에블린과 동일하게 캔버스 소재입니다. 😥 가격은 천만원대인데 참.. 💦

3. 내부

: 2개의 오픈형 포켓과 1개의 지퍼가 달린 포켓까지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어 굉장히 실용적이고 넉넉한 수납공간이라 정말 편리한 백입니다💕

4. 무게

: 무겁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28부터는 빅백에 속하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특별히 무거운지 잘 모르겠어요. 샤넬 체인백이나 버킨백 등에 비하면 가벼운 것 같아요! 🤭

5. 스타일링

: 2개의 스트랩을 연결해서 기본 디자인으로 사용하거나 1개의 스트랩과 트윌리 스카프를 이용해서 짧은 숄더백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에르메스에서는 디자인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스트랩에 구멍을 뚫어주지 않는다고 하여 전 트윌리 스카프를 이용하여 짧게 매는 편이예요. 불편하지만 예쁘다는 거...✨😍

ㄴ 이렇게 트윌리 스카프에 따라 느낌을 달리 연출할 수 있어요!

ㄴ 잠실에서 열린 에르메스 이벤트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부끄러워서 얼굴은 삭제 🤭🤭

ㄴ 겨울에 집 앞 현백에서 찰칵✨✨

겨울 코트에 쓱- 매치했을 때 제일 멋스럽더라구요.🙂

6. 미니와 28 사이즈 솔직평

: 처음 미니를 착용한 모델샷을 보고 이건 무조건 사야지 했는데 막 출시가 됐을 즈음에 도쿄 매장에서 만났어요.

참고로 일본은 디스플레이용이어도 시착할 수 있고 내부도 열어 볼 수 있어요.

정말 너~무 깜찍하고 예쁘기는 하나, 보부상 백을 좋아하는 제게는 작고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스트랩이 캔버스 소재라 조금 너무하다(?) 싶어 놓고 왔는데 그 뒤 만나면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로..😅😅

스트랩 대비 가격이 비싸지만, 에르메스백 중에서 가장 귀엽고 시크하면서 어디에나 매치하기 편한 미니백이라고 생각해요!

취향 차이지만 28 사이즈는 매장에서 보자마자 바로 구매했어요. 흔하지 않은 특이한 디자인에 너무 세련되게 예쁘고 사이즈와 가죽 스트랩까지 다 마음에 들더라구요. 🥰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러워서 어떤 스타일에도 다양하게 매치하기 편한 백이예요.

집시에르 28은 에르메스백 중에 4계절을, 여러 스타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백이라고 꼽을 정도로 제게는 가장 사랑스러운 백인데 시크님들에게는 어떠세요?

이상, 에르메스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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