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2년 연속 매출 2조 돌파한 센텀시티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인구 감소, 국내 소비 침체 등으로 비수도권 영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울 외 백화점 점포 중 최초로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달 21일에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성과의 1등 공신은 외국인 고객으로,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방한 외국인의 증가와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방문객, 주변 호텔 숙박객 수요 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VIP 시설을 개선 및 확중하고 럭셔리 브랜드를 확대하는 등 고급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강남점에만 있던 VIP 라운지 '어퍼하우스'를 신성할 예정으로, 이는 전년도 1억 2천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최상위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