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예비 엄마&아기 엄마 시크님들은 다들 관심 있으실 거 같은 돌잔치 꿀팁 몇 가지 소개할게요.

👶🏻 다녀온 곳 미리 보기

저는 신라호텔 팔선에서 돌잔치를 했는데요. 저의 로망이었던 신라호텔에서 돌잔치를 한다니 너무 좋으면서도 혼자서 준비를 잘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되더라고요. 남편은 관심없음 주의.

그래서 오늘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신라호텔 돌잔치 꿀팁 몇 가지 적어볼게요. 꼭 신라가 아니더라도 돌잔치 전에 아시면 좋을 팁들도 함께 정리해 볼게요.

신라호텔 멤버쉽 가입하기

- 연회비 60만 원으로 1년간 사용 가능

60만 원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바우처 40만 원 제공 or 신라호텔 숙박권+레스토랑 이용권 10만 원 제공 + 인원수 별로 1년 동안 팔선, 파크뷰, 패스트리부티크 등 신라호텔 내 레스토랑 및 베이커리 등을 최대 33.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

저는 바로 팔선 돌잔치 때 할인해서 40만 원 이상 할인 받았어요.

미리 신라호텔에 연락해서 돌잔치 당일 영빈관 행사 있는지 확인하기

신라호텔에서 돌잔치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영빈관 야외촬영을 하고 싶으실 것 같은데요.

호텔에 미리 연락해서 문의하시면 돌잔치 당일 행사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 결혼식이 많기 때문에 평일이 영빈관 행사가 있을 확률이 낮아서 일부러 평일에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도와줄 가족이나 친구 또는 헬퍼 이모님 섭외하기

저는 너무 감사하게도 친정엄마가 같이 일찍 오셔서 아기도 돌봐주시고 제 옷매무새도 봐주시고 했는데요. 아기랑 계속 함께 하는 촬영에 아기 드레스도 입어야 하고 한복도 입혀야 하고 촬영 시작하면 정말 정신이 없기 때문에 꼭 도와주실 분이 한 분은 계시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엄마 덕분에 헤어/메이크업도 잘 유지해서 끝까지 얼굴이 살아있었답니다.

헤어장식은 꼭 양쪽 다 추가하기

저는 원래는 굳이 헤어장식은 추가하지 말고 깔끔하게 하려고 했었는데, 당일에 메이크업할 때 원장님이 돌 스냅은 아기랑 마주 보고 있는 사진이 많아 옆모습이나 뒷모습 사진이 많을 거라고 꼭 하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결론적으론 옆모습 사진이 정말 많았고 헤어장식 덕분에 화사해 보여서 꼭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신라호텔 돌잔치 시 점심 예약 추천

호텔 내 레스토랑들이 12시부터 오픈이라 오전 시간엔 호텔 안에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고요. 호텔 자체도 여유롭고 행사 시작 전에 영빈관에서 사진 찍으시기도 훨씬 수월하답니다.

아기 손에 달라붙지 않는 간식 준비 필수!

돌잔치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건 당연히 아기의 컨디션이라 다들 아기 간식 여유 있게 준비하실 텐데요.

길어서 먹는 데 시간이 걸리는 떡뻥이나 옷, 손에 잘 묻는 사르르쿵 같은 과자보다는 무조건 핑거요거트처럼 작고 아기 손에 달라붙지 않는 간식 준비를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아기가 울려고 할 때마다 입에 넣어주며 무사히 돌잔치를 마칠 수 있었답니다.

남편이 거부해도 남편도 헤어/메이크업 꼭 필수!

남편 아파 보이면 가족사진이 슬퍼져요.

저희 남편은 헤어/메이크업을 정말 불편해하고 평소에도 선크림조차 바르지 않는 자연인인데요. 결혼식 때도 헤어 메이크업을 너무 불편해해서 이번 돌잔치에도 절대 헤어/메이크업은 안 하겠다고 손사래를 치더라고요.

저도 남편 불편해하는 게 싫고 또 싸우기도 싫어서 그냥 헤어/메이크업 하지 말고 나만 하겠다 했는데 막상 주변에 돌끝맘 언니들 얘기를 들어보니 막상 헤어/메이크업을 안 하면, 특히 메이크업은 남편 혼자 너무 아파 보이고 삶에 찌들어 보여서 스냅사진 전체의 분위기가 슬퍼지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꽃미남 남편분들은 제외. 그래서 전날 어르고 달래서 급 원장님께 연락드려 남편도 헤어/메이크업 받았답니다.

결론은 남편도 자신의 외모에 굉장히 만족해하며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돌잔치 한 지 벌써 6개월이 돼서 생각나는 것들 이것저것 정리해 보았는데 돌잔치 준비하는 엄마 시크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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