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속초 여행 후기 소개할게요.​

이번에 코에 바람 좀 쐬고자 속초를 다녀왔는데요. 속초는 서울에서 가기에 길도 참 좋은 것 같아요!

🌊 다녀온 곳 미리 보기

저는 서울에서 속초에 갈 때에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휴게소도 가평, 홍천, 내린천 이렇게 크게 세 군데가 있어 중간중간 쉬기에도 좋고 간식 먹기에도 좋아요. 보통 많은 분이 속초와 고성이 멀다고 생각하시는데 바로 옆이라 저는 같이 즐기다 온답니다!

강원도 여행지 추천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진 봉포해변

​달리고 달려 처음 도착한 이 해변은 천진 봉포 해변이에요.

속초는 아니고 고성에 있는 해변인데 속초와도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을뿐더러 맛있는 돈가스 가게와 물회 가게 그리고 많은 카페가 있어서 예전에 한 번 머물다가 간 곳이에요! 여름엔 푸드트럭도 있고 숙소에서 바비큐도 가능해 저는 바다를 보면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숙소로 가곤 해요. 마트도 근처에 있어 장 보기에도 아주 편해요.

개인적으로 연인이나 가족끼리 여행하신다면 고성 쪽이 조금 더 조용하고 좋아요!​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돼지고기구이 가게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기가 땡겨 오게 된 곳인데요. 이곳은 두 번째 방문이에요!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곳인데 가게가 깔끔한 편이라 찾게 되는 곳이에요. 여름에는 저 트리가 있는 실외에서도 고기를 즐길 수 있지만 추운 요즘 날씨에는 불가해요.

고기를 익히고 잘라주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술을 좋아하는 저는 소주와 맥주를 즐기다가 이곳에서 판매하는 하이볼까지 얼큰하게 마시고 숙소에서 뻗었어요.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의 브런치 카페

먼저 찾은 곳은 식물이 빵빵하게 채워진 카페인데 고성군 아야진 해변 쪽에 있는 곳이에요. 브런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해장했어요.

강원 속초시 중앙동의 오징어순대 가게

브런치를 즐겼으니, 간식을 먹기 위해 속초시장을 찾았는데 주말이라 정말 사람이 너무 많고 소중한 가방과 신발이 뜯길 것 같아 행선지를 옮겼어요. 저처럼 애지중지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소모품이라 언젠간 뜯기고 상처가 날 테지만 구매한 지 일 년이 지나지 않은 물건들은 이상하게 더 아끼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한 예능에서 속초의 누룽지 오징어순대가 나와 그곳은 웨이팅이 엄청 심하다는데요. 저는 웨이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속초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제가 간 곳은 와플 오징어순대라고 해서 와플 기계에 오징어순대를 눌러 주는데 시간이 많이 흐르면 딱딱해지니 참고하세요. 이거 꿀팁인데 속초 어느 마트를 가면 오징어순대 냉동을 파는데 그거 구매해서 집에서 똑같이 해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고요.

강원 고성 토성면 아야진 해변길 카페

간식 먹고 다시 바다뷰 카페를 찾다가 가게 된 곳이에요. 이 카페도 고성에 있지만 가까워서 가게 된 곳이에요!

음료가 역시 관광지라 비싸지만, 너무 예쁘게 나와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바다 멍때리면서 커피를 마시니 정말 힐링 되는 기분이더라고요!

강원 속초시 교동의 한우 오마카세

저녁으로 정한 메뉴는 한우 오마카세예요. 예약 후 방문했는데 이 시간대에 저희뿐이라 더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또 술꾼인 저는 술을 들이켰는데요. 마지막으로 나온 이 후식이 정말 너무 예뻤어요!

속초 바다를 표현한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요. 모래는 카스텔라 가루였고 바다 색감을 표현한 것은 소다 맛이 났어요. 가격도 적당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둘째 날 저녁이에요.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해변길의 음식점

바다를 보면서 깔끔한 곳에서 해장하고 싶었던 저는 검색 후 찾아간 곳이 공현진 해변 길에 있는 음식점인데 이곳은 물회도 팔고 파스타도 판매해요. 물회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남편을 배려해 가게 되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바로 앞에 있는 바다로 나갔어요. 바다를 그냥 보고 있으면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속초시장에 다시 한번 들러 아주 귀여운 속초 여행 선물까지 샀답니다.

​강원도 여행 오오티디

샤넬 클래식 뉴미니와 턴락로퍼를 신고 나갔어요. 여기저기 다니고 속초시장도 다닐 거라 편하게 입었어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구매한 샤넬 턴락로퍼는 발이 진짜 편한 것 같아요! 항상 양말을 신어주는데 발이 피로하지 않아요. 턴락로퍼는 반 사이즈 업 하는 것을 추천해요.

까마귀 패션의 저. 날씨가 참 오락가락한 것 같아요!

이런 날씨에 옷 입기 힘든 것 같아요. 며칠 내내 따뜻하길래 얇은 레더자켓을 입었더니 이날 바로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블랙에 잘 어울리는 블랙이에요.

블랙 루이비통 벨트도 해줬어요.

역시 뉴미니는 휘뚤마뚤 어느 옷에도 착붙으로 어울리는 기본 아이템 같아요! 인기 많은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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