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샤넬 마크다운 후기입니다.

마크다운 생애 최초 입문러이지만, 나름 선방했다 생각하기에 그 팁도 공유해 보아요.

👜 구매한 아이템 미리 보기

샤넬 마크다운 시기, 가격 정리

- 년 2회 (여름, 겨울)

- 가방 제외 품목들 (대체로 의류, 신발이 주. 거기에 커스텀 쥬얼리, 스카프류) 40% 일괄. (up to 40%가 아닌 일괄 마크다운 적용)

어느 순간부터 주로 VIC 위주로 풀린다는 썰이 있었는데, 이번 년도는 역대급으로 일반(VIC 직후 기간이 상이함) 오픈 기간 중에도 공방은 물론 웨어러블한 굵직한 의류며 슈즈들 여분들이 꽤 많이 보였던 해였습니다.

샤넬 마크다운 구매 후기

저의 패션 철학, 명품 철학은 누가 뭐래도 내 맘에 훅 들어와, 잠을 못 잘 것 같은 설렘을 안겨주는 물건만 산다는 것인데요.

운이 좋았던 건지, 만날 운명이었던 건지.

일반 워크인 첫 날 보자마자 그런 느낌을 주는 piece를 마주하게 됩니다.

2022 A시즌 품번입니다.​​

36이지만 통상보다 크게 나온건지 수선은 조금 필요했어요.

​테일러 실장님과 의류 팀장님 전문적인 고견에 따라 진행했고, 팔은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기장보다는 저는 좀 더 길게 했습니다.

디테일. 멋지죠.

니가 왜 아직도 남아 있니.

두 번째 구매 아이템은 마지막 날 우연히 발견한 이 스커트예요.

첫째 날 고민했던 스커트 두고 온 게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 더 이쁘고 웨어러블한 아이를 가져오게 되었지요.

깨알같은 팁으로는 첫 날 오픈런이 가장 유력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방문해보심이 좋습니다.

첫날 뭔지 모르게 고민되고 조금이라도 안 내키는 템은 과감히 패스하십시오.

신기한 게 없던 골반도 만들어줘요.

스무스하게 빠지는 엉덩이 라인 너무 맘에 들어요.

같이 걸려 있던 스키 바지인지 뭔지 저 바지는 매니저님도 바로 고객님 이건 하시면 안 돼요 못 가져가세요 라고 사이다 조언 주셔서 속이 다 시원했어요.

옷을 새로 보실 때 내 옷장 기존 아이템들과 어우러지는 정도를 상상해 보세요. 저는 조직감, 컬러가 한 개라도 매치 가능한 톤이 있는지 여부를 봅니다.

​착용샷입니다.

그 외 마크 다운과 홀리데이 바이브 느낌 나는 사진들.

잊지 못할 거야.

마크다운은 아니었지만 귀하다는 블블도 만나게 되었구요.

​샤넬 마크다운 바이브.

배 시려울 나이 불혹이라 패스한 탑. 겁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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