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여행 때 가장 많이 찾게되는 백팩 3종을 비교, 리뷰해볼게요.

👜 착용한 아이템 미리보기

1. 가브리엘 백팩

지금도 항상 인기가 많은 가방이죠!

크럼블드 카프스킨으로 소가죽에 주름을 더해 멋스러운 가방이에요.

- 예쁨: 5점

- 보안성: 3점

- 방수: 2점

- 수납: 5점

첫 번째 사진이 굉장히 오래된 사진이에요. 화질에서 티가 나죠?

가브리엘 백팩이 2016년 첫 발매 당시 3300불로, 한화로 370만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당시에는 크로스백파라서 이쁜 걸 잘 모르다가 그 다음 해에 가격 오르고 400만 원 초반 대에 사고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 엄청 핫해져서 국내에서 구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2021년도에도 만났던 핑크 가브리엘 백팩. 이미 블랙 가브리엘 백팩이 있어서 구매는 안 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저는 유색파랍니다.​

백팩 코디도 함께 보여드려요.

가브리엘 백팩은 여행 다닐 때 정말 잘 들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수납력 때문이죠.

아젠다, 책등 부피가 큰 것들도 들어가요!

사실 백팩으로 착용했을 때 그렇게 편한 건 아니지만 예쁜 가방은 편한 가방을 이기죠.

다만 안전하게 잠글 수는 없어서 보안성에서는 조금 아쉬운 가방. 그래도 이 가방에 지퍼가 달렸다면 이상했겠죠?

2. 크루즈 미니 백팩 캐비어

2024년 1월 미국 출장 때 구매한 크루즈 미니 백팩.

- 예쁨: 4점

- 보안성: 5점

- 방수: 3점

- 수납: 3점

왼쪽 흰 클래식이랑 고민 많이 했어요.

이 날, 가브리엘 백팩도 3개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이미 있어서 구매하진 않았어요.

가브리엘 백팩이 이제 800만 원이 넘는다니... 놀랍습니다.

제 손 사이즈와 비교해 보면 사이즈가 작죠?​​

미니라서 small leather good에 속하지만 백팩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수납력이 좋아요.

가방 안에 얼마나 들어가는지 보여드릴게요.

이 조그만 가방에 여권, 샤넬 파우치, 간단한 화장품 등 다 들어간답니다.

여행 가방으로 딱이죠!

크루즈 미니 백팩은 매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3. 샤넬 공방 페이던트 백팩

​고소영 백팩으로도 유명했었죠?

구매한 후로 여행시 잘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여름에 더운 동남아 여행 때도, 페이던트라서 물이 튀거나 해도 걱정 없더라구요!

- 예쁨: 3점

- 보안성: 5점

- 방수: 5점

- 수납: 4점

​​

이렇게 예쁘지만, 문제가 없던 건 아니었어요.

내구성에 문제가 있었던 제 공방 페이던트 백팩.

하드웨어가 저렇게 빠져서 너무 당황했었지만 다행히 수선해서 그후론 쭉 잘 쓰고 있어요.

​샤넬도 예전만큼 품질을 기대하기 어려워서 너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들어 뽕 뽑기 시작. 2023년 방콕 여행 때도 함께.

2024년 싱가폴 출장 때도.

​그리고 이번 2024년 늦은 여름 휴가로 보홀 필리핀으로 가족 여행 다녀왔는데 그 때도 데려갔어요.

물이 튀어도 걱정없는 가방 1등!

저희 가족 다섯명 여권, 샤넬 스몰 파우치, 화장품, 보조 배터리, 쥬얼리 가득 들은 파우치, 현금 등 다 들어가고도 자리 남구요.

​끈에 달린 조그만 파우치는 아이팟 용이지만 저는 미니 향수, 작은 로션이나 소독제(sanitizer) 넣고 다녔어요.​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던 보홀 사진 몇 가지를, 크루즈 백팩과 함께 코디한 사진들 보여드릴게요.

가죽이지만 비치룩에도 잘 어울렸던 디올 버클 치마바지.

​제 결론은요.

마실용이나 소지품이 많지 않다면 크루즈 미니백팩 캐비어,​

바닷가 제외한 산이나 들 여행엔 가브리엘 백팩,

덥고 습한 곳이나 바닷가로 여행은 공방 백팩 추천해요.

이 글을 쓴 에디터 halfbottle 소개합니다

패션과 쥬얼리를 사랑하는 워킹맘입니다.

에르샤디를 애정하지만 이 외에도 캐쥬얼, 세미 정장에 다양한 브랜드의 쥬얼리로 드레스 업/다운 매칭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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