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불가리 전시회 방문 후기입니다.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진행중인 불가리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9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 중인 전시회인데요.

많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 삼청동 나들이 겸 다녀왔답니다.

낙엽이 하나둘씩 지고 있어서 전시회 주변 뷰도 정말 좋았어요.

특히 많이 붐비지 않은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쾌적하게 구경하고 왔던 것 같아요.

🖼️ 다녀온 전시회 미리 보기

전시회 OOTD

이 날의 코디 보여드려요.

색감이 예뻐서 애정하는 막스마라 니트와 더캐시미어 플레어 스커트를 코디해 줬어요.

올해 운좋게 득템한 샤넬 가브리엘 백팩도 함께 코디했는데요.

소장중인 투포켓백팩은 스트랩에 길지 않은 편이라 가벼운 옷에 주로 매치하게 되는데, 가브리엘 백팩은 길이감이 넉넉해서 더 두텁게 입어도 착용감이 편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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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이너백도 주문해서 넣어 다니는데 높이감도 꽤 있고 밸크로 여닫이가 있어서 관리가 편하더라구요.

불가리 전시회 후기

불가리는 평소 애정하는 브랜드라 기대가 많이 되었던 전시였어요.

영원한 재탄생 이라는 주제를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에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이 작업들은 사진, 설치, 미디어 등 오감을 통해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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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는 창립 14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의 주요 마스터피스와 함께 현대 예술가들과 함께한 협업 전시, 그리고 상징적인 작품을 사진으로 담은 특별한 전시도 함께 구경할 수 있었어요.

불가리의 마스터피스 뿐만 아니라 메종의 뮤즈인 로마의 존재감을 발견했던 전시라 할 수 있어요.

설치 미술을 시작으로 미디어 아트를 즐기고 나면 불가리 마스터피스를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도시, 로마’ 포토월을 지나면 전시 관람이 끝나는데요.

이번 전시는 주얼리 뿐만 아니라 세 명의 작가가 표현하는 영원한 재탄생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시를 기념할 수 있는 포토 부스, 에코백 이벤트, 쉬면서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카페까지 잘 마련되어 있었어요.

화려한 주얼리 피스들을 보고 오는 전시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어떤 브랜드든 간에 정체성을 잘 표현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활기차고 풍요로운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로마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이 엿보였던 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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