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먼트 여러분.
오늘은 베트남 택시 요금 사기 안 당하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요즘 베트남 여행 가시는 분들 많죠.
베트남 여행시 택시 어플을 사용하면 택시 요금 덤탱이 쓰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요.
요즘 많이 이용하는 택시 앱 사용 꿀팁과 후기,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이것만큼은 반드시 꼭 숙지하세요!
1. 인드라이브
- 평점: 5점 (5점 만점)
- 사용 난이도: 4.5점
라오스 백패커들에게 입소문을 탄 앱이에요.
이후 동남아 쪽으로 유행했고요.
요새는 그랩보다도 더 뜨고 있는 현지 콜택시 앱입니다.
인드라이브 앱의 최대 장점은 그랩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하다는 거예요.
평균 2/3 정도 택시 요금이 쌉니다.
중, 장거리보다 오히려 최단거리 갈 때 강자예요.
애매하게 걸어가긴 힘든 1키로 내외 골목골목 사이를 기가 막히게 비집고 들어가서 찾아줘요.
근거리 음식점 이용할 때 좋습니다.
결제 수단은 대부분 현금 only로 미리 앱에서 금액을 협상해요.
경매처럼 콜을 부르는 순간, 거리에 맞춤한 금액을 제시한 유저 콜이 잡히는 방식이에요.
그렇다고 비싼 금액 불러야 하나 겁 먹을 필요는 없는 게 95% 이상 잘 잡힙니다.
단점이라면 기준이 되는 base rate이라는 게 있지만, 어쨌든 약간은 기사와 승객이 흥정을 해야 한다는 거죠.
딱딱한 분위기까지는 아니고, 서로 기 분좋은 윈윈 전략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남편 낀 가족여행, 혹은 남성유저들에게 추천합니다.
2. 그랩
- 평점: 5점 (5점 만점)
- 사용 난이도: 3.5점
그랩존을 운영하는, 가장 대중적인 현지 콜택시 앱이에요.
최대 장점은 그랩존이라는 전용존이 있고, 기사님이 인증되었다는 거예요.
기사님 얼굴 신상까지 배치되는 순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훨씬 안전성을 보장 받는 느낌으로 특히 한국 여행객들이 선호.
최단거리, 근거리보다 밤비행기 도착해서 택시 타야 할 때 좋아요.
공항에서 시외 갈 때, 다낭신라모노그램, 하얏트 등 미케비치 이상의 교외 호텔들까지 이동해야 할 때 추천해요.
톨비 포함 약 만 원 내외 요금으로 갈 수 있어요.
결제 수단은 카드도 OK.
트레블월렛 앱에 등록한 현지 통화/원화 자동환산결제를 강력 추천드려요.
제발 트레블월렛 하세요.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아주 최단거리는 인드라이브에 비해 매칭 확률이 적다는 것 정도입니다.
남편 없는 가족 여행에 추천해요.
실제로 저는 아기만 데리고 밤 비행기로 도착했을 때 그랩을 이용했어요.
혹은 택시 말고 오토바이 등 다른 교통수단을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해요. (성별 무관!)
3. 현지 택시 탑승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
그랩으로 택시 잡았는데, 그랩존에 있다 보면 로컬 택시 기사들이 흥정을 해요.
본인이 더 싸게 모셔주겠다고 흥정하는 미등록, 미인증 로컬 택시 기사 조심하세요.
모든 로컬택시가 안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베트남 머니(동) 특성 상 단위 수가 상당히 커서 헷갈리는 것을 이용해요.
통상 톨비 5천 원 미만 나오는데, 최소 10배인 5만 원 내놓으라고 덤탱이 씌우는 것이 다반사예요.
이대로 끝나면 아쉬우니, 제 베트남 여행룩도 살짝 공개할게요.
반클리프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