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명품 업계가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 구찌 매장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10여 종의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모기업 케링그룹은 이를 다른 브랜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구찌는 선도적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면서, 초기 '락인 효과'를 노리는 측면도 있습니다.

사진=셔터스톡

발렌시아가와 오프화이트도 암호화폐 결제를 이미 도입했으며, 에스티 듀퐁은 이달 중 파리 매장 두 곳에서 관련 결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바이낸스 프랑스 사장은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문의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브랜드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명품 업계의 이 같은 변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