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가 집중하는 곳 '인도'
최근 경기 침체로 활기를 잃었던 명품 업계가 인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도 유력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인들의 사치품 지출액이 5년 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250% 급증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유로모니인터내셔널은 인도 명품 시장이 연 12%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베인앤컴퍼니는 2030년에는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명품 브랜드들은 인도 신흥 부자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고, 구찌는 지난해 처음으로 인도인 '알리아 바트'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루이비통은 2022년 5월 인도 배우 '디피카 파두콘'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습니다.
인도 뭄바이 타지마할 팰레스호텔 인근은 '명품 브랜드촌'으로 떠오르며 임대료 상승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개장한 축구장 10개 크기의 뭄바이 최고 럭셔리 쇼핑센터 '지오 월드 플라자'에는 루이비통, 구찌, 디올, 발렌시아가, 생로랑, 베르사체, 티파니 등 66개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이 중 티파니, 베르사체, 불가리는 인도의 첫 진출이었습니다.
또 다른 인도 재벌 아다티아비를라그룹(Aditya Birla Group)이 200여 개 명품 브랜드를 취급할 백화점을 뭄바이와 델리에 오픈 할 것이며 취급할 명품 브랜드만 해도 200개가 넘을 것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 뭄바이가 명품의 집합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