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 감성 좋아하시죠? 르메르 한남 플래그쉽 스토어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르메르 한남 플래그쉽 스토어 방문 후기입니다.
여러분들은 평소 어떤 무드의 착장을 선호하시나요?
제 얘기를 먼저 꺼내보자면 20대 피 끓는 청춘이었을 땐 그렇게 몸매를 드러나게 하는 핏한 옷이나 작고 화려한 옷들을 선호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청춘의 나이만으로도 충분히 빛났을 텐데 참 뭣 모를 때를 보냈네요.
30대에 접어든 지금은 몸매를 일부러 드러내지 않아도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참 좋더라구요. 오히려 과함을 빼니 더 멋스러워 보인달까요?!
👗 방문한 장소 미리 보기
작년 11월 쯤 오픈한 것으로 아는 르메르 한남 플래그쉽 스토어. 파리에 이어 한국에 두 번째로 오픈한 플래그쉽 스토어로 그 의미가 더 있는데요.
르메르와 건축 디자이너 임태희 님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완벽한 부티크 스토어라 완벽한 르메르만의 감성을 누릴 수 있답니다. 작년 오픈 시기부터 정말 방문하고 싶었는데 현생이 바빠서 이제서야 오게 되었네요.
아늑한 정원과 벽돌로 지어진 부티크는 방문하자마자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공간입니다.
푸른 소나무 그리고 원목으로 만들어진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화려한 조명이 없어도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준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너무나 잘 지어진 부티크이기 때문에 정원만 구경해도 아늑하고 편안해지지만 르메르 아이쇼핑 절대 놓칠 수 없겠죠?! 어서 들어가 봅니다.
은은한 조명의 감성과 르메르만의 분위기 그리고 원목 인테리어가 합쳐진 앙상블이 너무 좋았어요. 디피도 어쩜 이렇게 감성적으로 해놨는지 쇼핑하기에 편안한 동선도 인상 깊었답니다.
르메르 감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작품이죠. 바로 크루아상백. 가죽 재질에 따라 유광, 무광, 색상 차이로 분위기가 엄청 달라지더라구요. 사이즈도 다양해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미니멀하고 시니컬한 느낌 플러스 세련된 느낌까지 한 번에 다 잡을 수 있는 요물 같은 가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신이 나서 옆으로 매보았는데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들더라구요.
요 사이즈로 사고 싶어서 눈이 더 땡그래졌다는.
특히 셀럽들이 정말 사랑하는 가방으로도 유명하죠? 미니백이 대세인 시대에 살고 있긴 하지만 르메르 크루아상 백 만큼은 크기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르메르 착용하시는 분들 보면 분명 멋 안 부리는 거 같은데 세상 멋있단 말야.
전 르메르만의 컬렉션을 다 좋아해요. 특히 의류의 분위기 자체가 유행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조용하고 은은한 분위기와 존재감이 뿜뿜 한달까요.
평소 화려한 색감보다 톤온톤이나 뉴트럴 컬러의 옷과 가방을 좋아하는 저에게 르메르의 컬러감이나 디자인은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지는데요.
플래그쉽 스토어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감성이 충전되고 친절하신 직원분들 덕분에 아이 쇼핑만 한다고 해도 눈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 그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간혹 느꼈던 괜히 눈치보이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쇼핑하는 것과는 상반되게 느껴지는 편안함이었답니다.
의류 감성들도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너무 특이해서 범접할 수 없는 부담스러운 스타일이 아닌 르메르만의 고유한 시니컬함이 느껴져요.
너무 귀엽고 분위기 있던 스퀘어 카메라백. 가죽 색감과 광택이 아주 고급스럽더라구요.
로퍼들도 라인이 얼마나 이쁜지 한참 동안 구경을 했답니다.
악세사리도 디자인이 특이하면서도 흔하지 않아 눈길이 많이 갔어요.
통창으로는 햇살이 비춰 채광도 좋았고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는 르메르 한남 플래그쉽 스토어. 르메르 제품 뿐만 아닌 르메르 특유의 감성을 담은 가구들과 인테리어를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해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