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는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과 러셀 쿠츠가 공동 창립한 고속 요트 레이스 시리즈인 세일GP(SailGP)와 장기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진=SailGP

세일GP는 12개 팀이 시속 100km에 가까운 속도로 경쟁하는 요트 레이스입니다.

공동 창립자이자 뉴질랜드의 요트 선수인 러셀 쿠츠는 롤렉스와의 계약은 1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계약은 세일링에서 가장 큰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레이싱 시리즈의 이름은 '롤렉스 세일GP 챔피언십'으로 변경됩니다.

쿠츠는 초기 자금 지원과 재정적 후원을 제공한 엘리슨 덕분에 세일GP의 12개 팀 중 대부분은 현재 개인 소유로, 각 팀의 가치는 약 4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세일GP 창립 당시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몇몇 팀이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리그의 성공뿐만 아니라 각 팀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 매출이 100억 스위스 프랑 이상으로 추정되는 롤렉스는 이번 세일GP 스폰서 타이틀을 통해 부유하고 스포티한 젊은 층에게 하이엔드 시계를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됩니다.

롤렉스의 국제 스폰서십 매니저인 조엘 에슐리만은 "세일GP는 젊은 세대와 여성이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SailGP

현재 롤렉스의 앰버서더에는 벤 에인슬리 경, 한나 밀스, 톰 슬링스비와 같은 유명 요트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1950년대 후반 뉴욕 요트 클럽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거의 70년 동안 요트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2025 롤렉스 세일GP 챔피언십은 이번 주말 에미리트 두바이 세일 그랑프리와 함께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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