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오퍼 실적 공개? 에르메스 켈리25 셀리에 골금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저의 두 번째 오퍼 이야기, 켈리 25 셀리에 골금 구매 후기를 소개할게요.
👜 착용한 아이템 미리보기
여전한 나의 최애 명품브랜드 에르메스.
첫 오퍼 후 에르메스가 최고의 명품브랜드라는데 동의했는데 여전히 최고, 최애입니다. 나랑은 멀다 생각했던 에르메스가 조금은 가깝게 느껴지는 순간이 왔어요. 첫 오퍼 7개월 만에 두 번째 오퍼가 왔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어색함은 사라지고 자연스러워지기까지. 알고 싶고, 간직하고 싶은 나의 최애 명품브랜드 에르메스. 벌킨에서 켈리까지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저의 에르메스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최근 구매한 아이템 - 아발론 플래드 쿠션
더 깊어진 나의 에르메스 라이프.
첫 오퍼 이야기 때와 같이 에르메스는 정책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매뉴얼을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명품브랜드 중 하나. 처음에는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이해하며 에르메스 라이프에 푹 빠져있습니다. 첫 오퍼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달라진 점은 구매하는 카테고리가 추가 됐어요. 바로 홈 플래드와 쿠션 그리고 향수. 인테리어에 관심이 커지면서 에르메스 홈 제품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그 첫 시작은 바로 아발론 플래드와 쿠션. 심플했던 우리 집 인테리어에 고급미 한 방울 추가. 너무 만족스러운 에르메스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최근 구매한 아이템 - 향수
또 하나의 아이템 향수. 본격적으로 에르메스를 즐기기 전 면세점에서 시향해 봤는데 세상에 이런 향기가 있다고? 처음 맡아보는 향기였어요. 내 인생 향수 평생 향수 이거다 싶어 바로 구매했던 에르메스 오스만테 유난. 만나는 사람마다 향수 어디 거냐고 물어봤고, 세차장 사장님까지 물어보신 거 보면 에르메스 향수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 수 있어요. 제발 소문나지 말아라, 단종 되지 말아라 외칩니다. 여전히 에르메스라는 브랜드 자체를 즐기고 있고 나와 마음이 잘 맞는 담당 셀러와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요. 역시 에르메스는 이런 걸 원했던 걸까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엄격한 기준과 뚜렷한 소신으로 걸어가는 에르메스가 왜 최정상의 명품브랜드인지 이제는 잘 알 것 같아요.
가장 알고 싶은 이야기 실적 그리고 켈리
첫 오퍼 버킨30(블금)을 받았을 때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세상을 다 가진 기분. 버킨백 하나만 있으면 이제 가방 필요 없다? 생각했는데 절대 하나로 끝낼 수 없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무섭다 엘메지옥. 원픽이였던 버킨30(블금)을 완성했으니, 이제 두 번째 위시를 생각할 시간. 컬러와 하드웨어는 고민 없이 골드에 금장. 버킨백 25냐 켈리백 25냐 그것이 문제로다.
시크카페에 의견도 물어보고 셀러와 상의하고 결정한 두 번째 오퍼는 켈리 25 셀리에 골금입니다. 첫 오퍼때도 그랬듯이 실적에 대해서는 이슈도 많고 언급 자체가 조심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시크님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접적이지는 못 해도 제 경험을 이야기해 보기로 했어요.
여전히 저는 셀러에게 실적에 관해 물은 적이 없습니다. 두 번째 역시 사기 싫은데 억지로 구매한 일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처음부터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내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해서일까, 이제 내 스타일을 잘 알아서일까, 설탕주얼리 설탕워치 큰 금액의 제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첫 오퍼 후 7개월 동안 자주 방문하며 내가 원하는 위시템으로 천천히 즐기다 보니 두 번째 오퍼가 왔습니다. 희망 사항이지만 우리셀러님 저 에르메스 졸업할 때까지 같이 하고 싶네요.
단기간에 실적을 쌓아야 한다?
사실 저는 급하게 가방을 받고 싶어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천천히 다닐 생각이었고, 7개월 만에 두 번째 오퍼가 왔습니다. 두 번째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첫 오퍼때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매장별, 셀러별로 다르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천천히 달리셔도 오퍼는 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하는 조합 받기 어렵다? 주는 대로 받아야 한다?
이 부분 역시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저는 이번에도 원하는 조합으로 받을 수 있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물건 입고 타이밍? 이지 않을까 싶어요. 인생도 가방도 타이밍이 중요한가 봐. 이 부분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켈리가 더 쉽다? 버킨은 실적을 좀 더 써야 한다?
첫 오퍼 버킨, 두 번째 오퍼 켈리, 둘 다 귀한 조합이었고 실적은 비슷한 거 같지만 버킨백 받을 때 조금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시크님들 이야기 보면 두 번째 오퍼가 조금 덜 쓴다고 하시는 거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해요. 세 번째 오퍼 버킨백 25로 받을 생각이니 그때 보면 조금은 더 명확해질까요? 아직 에린이라 많은 경험이 없어 이 정도 정보만 드릴 수 있는 점 아쉽네요. 빨리 성장해서 더 좋은 정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전히 실적으로 인정된 금액이나 제품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두 번째 오퍼도 시크먼트 카페에서 말하는 실적보다 낮았다는 사실. 제 경험상 많이 산다고 주는 것도 아니고, 크게 쓴다고 주는 것도 아닌듯싶어요. 두 번째 오퍼 받아보니 히스토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와 다르게 오퍼를 받은 시크님들도 계시고 다르게 생각하는 시크님들도 분명히 계실 텐데, 제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신 시크님들도 분명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