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데일리 가방 추천! 프라다 호보백, n년째 매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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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in Seoul

2024년 08월 10일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데일리백으로 추천하는 프라다 호보백 사용 후기를 작성하려고 해요.

저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평소 로고리스 스타일을 선호해요.

그 공식을 깬 유일한 가방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프라다 호보백'인데요!

이 백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명품백 중 유일무이하게 로고가 있는 가방이에요.

👜 착용한 아이템 미리 보기

프라다 호보백 언박싱 후기

'프라다 호보백'이 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2019년~2020년.

프라다 호보백은 유행을 탈 것이다, 지금 사기엔 늦었다 외치는 분들도 계셨었죠.

심지어 유명 스타일리스트분도 사지 말라는 이야기를 꽤나 하셨었네요

그분들도 '프라다'의 유행 텀이 이렇게나 짧을거라고 예상하지 못하셨을 것 같아요.

찾아보니 나일론 호보백 현재 가격은 2배 가량 인상되었고요!

지금은 매장에서 호보백을 어떻게 포장해 주실 지 모르겠지만 당시 나일론 호보백은 더스트백이 없어서 저렇게 종이백에 담아주셨어요.

프라다 호보백 착용샷

당시 저에게는 '켄달 제너'의 스트릿 패션이 크게 한몫 작용했던 가방인데요.

4년 전 구매 후 매년 여름마다 데일리 애착백으로 잘 들고 다니고 있는 가방이기도 해요.

특히 해외여행을 갈 때에는 '프라다 호보백'만한 가방이 없어서 꼭 챙겨가는 가방이기도 해요!

가벼운 데다 은근히 수납력까지 좋아서 여권, 지갑, 폰 넣어 가지고 다니기 딱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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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을 많이 넣으면 쉐입이 이렇게 무너지지만 가죽 소재가 아니라 오히려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 좋아요.

나일론 호보백은 소재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여름철에 더 자주 들게 되는 것 같아요.

'휘뚜루마뚜루백'이라는 명칭이 제격인 데일리백이에요.

프라다 나일론 호보백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것 같아요.

몇 년 사이 프라다 동생인 미우미우가 대세로 떠올랐지만, 프라다 앰버서더 분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걸 보아하니 프라다도 재기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모 명품 브랜드처럼 경쟁 브랜드에 휘둘려 디자인을 그대로 표방하는 게 아닌, 프라다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분위기를 변함없이 밀고 가는 발자취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명품이 아닐까 싶고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는 마케팅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는 프랑스 명품보다 더 조용하고, 한국에서의 인기가 체감상 덜 느껴지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들만의 자긍심은 늘 강력하게 존재하는 것 같아요.

'프라다 호보백을 지금이라도 들이세요!'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누가 뭐라 하든 프라다 호보백은 매년 여름 저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준 애착 가방이에요.

'패션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가끔은 남들의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패션은 내가 자부심을 느끼고, 좋아하면 손이 자주 가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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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Moment in Seoul

한순간의 유행보다 타임리스 클래식! 윤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합니다. 단정한 룩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