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데일리백으로 추천하는 프라다 호보백 사용 후기를 작성하려고 해요.
저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평소 로고리스 스타일을 선호해요.
그 공식을 깬 유일한 가방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프라다 호보백'인데요!
이 백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명품백 중 유일무이하게 로고가 있는 가방이에요.
👜 착용한 아이템 미리 보기
프라다 호보백 언박싱 후기
당시 저에게는 '켄달 제너'의 스트릿 패션이 크게 한몫 작용했던 가방인데요.
4년 전 구매 후 매년 여름마다 데일리 애착백으로 잘 들고 다니고 있는 가방이기도 해요.
특히 해외여행을 갈 때에는 '프라다 호보백'만한 가방이 없어서 꼭 챙겨가는 가방이기도 해요!
가벼운 데다 은근히 수납력까지 좋아서 여권, 지갑, 폰 넣어 가지고 다니기 딱 좋거든요.
소지품을 많이 넣으면 쉐입이 이렇게 무너지지만 가죽 소재가 아니라 오히려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 좋아요.
나일론 호보백은 소재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여름철에 더 자주 들게 되는 것 같아요.
'휘뚜루마뚜루백'이라는 명칭이 제격인 데일리백이에요.
프라다 나일론 호보백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것 같아요.
몇 년 사이 프라다 동생인 미우미우가 대세로 떠올랐지만, 프라다 앰버서더 분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걸 보아하니 프라다도 재기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모 명품 브랜드처럼 경쟁 브랜드에 휘둘려 디자인을 그대로 표방하는 게 아닌, 프라다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분위기를 변함없이 밀고 가는 발자취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명품이 아닐까 싶고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는 마케팅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는 프랑스 명품보다 더 조용하고, 한국에서의 인기가 체감상 덜 느껴지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들만의 자긍심은 늘 강력하게 존재하는 것 같아요.
'프라다 호보백을 지금이라도 들이세요!'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누가 뭐라 하든 프라다 호보백은 매년 여름 저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준 애착 가방이에요.
'패션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가끔은 남들의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패션은 내가 자부심을 느끼고, 좋아하면 손이 자주 가게 되거든요.
Moment in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