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다미아니 100주년 전시회 방문 후기입니다.
얼마 전 다미아니 셀러님께 문자를 받고 전시회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워낙 다미아니를 좋아하고 특히 마르게리타 라인을 좋아해서 너무 기대했던 행사랍니다.
🎨 다녀온 전시회 미리 보기
100년 역사를 기념하며 100개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가족, 장인 정신, 창의성, 열정 그리고 한 세기 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나누고자 준비했다고 해요.
장인 정신 기대됩니다!
다미아니만의 독창적인 세공 기술은 이미 이탈리안 엑설런스의 상징이죠.
다미아니의 부회장 조르지오님도 내한했다고 하네요.
다미아니 100주년 기념 전시회 함께 보기
익선동 누디트에서 열렸는데 예약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서 바로 입장했어요.
입구부터 벨에포크 콜렉션이 딱.
기존의 알고 계시는 그 사이즈보다 5배는 큰 것 같은 하이쥬얼리 콜렉션!
착용하면 교주 같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정말 영롱했어요!
다들 익숙하실 그 라인, 마르게리타 콜렉션.
제 최애 모티브이기도 해요.
데이지를 모티브해서 가운데 여러 가지 색상의 스톤이 있죠.
노랑의 시트린, 보라의 에메시스트, 하양의 다이아몬드.
이 세 가지가 우리에겐 익숙하지만 사실 더 많은 스톤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행복하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 "꽃길만 걸으세요." 하잖아요.
진짜 저 꽃밭 같은 목걸이에 퐁당 빠져서 헤매고 싶었어요.
마르게리타 모티브 자체도 너무 이쁘지만, 레이어드 할수록 더 아름다운 꽃다발 같아서 너무 애정합니다.
저의 마르게리타 링 레이어드도 같이.
제 레이어드도 나름 화려하다고 생각하는데 하이쥬얼리 앞에선 병아리네요, 병아리.
개인적으로 에메시스트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사파이어, 에메랄드,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파라이바까지.
다른 스톤들보다 파라이바 스톤 가격이 매해 계속 오른다고 해서 투자성으로도모으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해요.
원석이 이렇게 큰데 어떻게 이렇게 반짝일 수 있죠?
판타지 컷 방식이라는데 세공력이 정말 장난 아닌 다미아니!
100년의 역사가 다 말해주는 듯 했어요.
페어, 하트, 레디언트, 쿠션등 다양한 컷의 다이아몬드가 정말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마스터 피스 중 하나였어요.
너는 진짜 내 거 하자. 내 마음에 저장.
제가 맘에 들었던 원석,파라이바 앞에서.
미모사 콜렉션.
사실 다미아니하면 가성비 좋은 파인 쥬얼리라는 수식어가 붙는데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또 비싼 게 더 좋아 보이는 심리가 있잖아요.
저렴한 이유에 대해서도 MD분께 여쭈어 봤는데요.
다른 쥬얼리 브랜드 같은 경우 오랜 시간 동안 경영권이 바뀌는 경우가 많지만 다미아니는 100년 동안 아버지가 그 후손에게 노하우를 전해주고, 협력 회사들과도 오랜 거래를 지속해서 좋은 퀄리티의 스톤을 보다 저렴하게 바잉하고 그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공력도 100년의 역사를 지닌 만큼 엄청나죠?
다미아니 쥬얼리들, 특히 미모사 라인은 알갱이가 아주 작은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알 빠짐이 없었을 정도예요!
알이 작을수록 세공이 더 까다로운데 미모사는 그런데도 가격 대비 저렴해서 접근성이 좋은 쥬얼리 중 하나 같아요.
사진으로 다 담기지도 않네요.
대망의 마르게리타 데져트 가든 콜렉션.
데이지로 뒤덮인 예상치 못한 초현실적인 풍경의 공활한 사막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라고 해요.
진짜 신기루를 연상시키는 멋진 작품이죠!
행사는 9일까지이고 예약 슬롯이 아직 남아있더라구요!
시간 맞으시는 분은 예약하고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서 링크 공유해봅니다.
halfbo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