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 마지막 남은 한 곳까지 폐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이 내년 2월 말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합니다.
한때 서울 강남 등에서 백화점과 마트 등을 운영하며 유통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랜드백화점은, 외환 위기 이후 경영난을 겪으며 1999년 강남점을 롯데쇼핑에 매각하고, 이후 마트와 슈퍼도 롯데쇼핑과 이랜드 등에 넘기며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한 곳만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방 백화점의 매출 감소로 인해, 마지막 남은 그랜드백화점 일산점마저 폐점이 결정되었습니다. 이 백화점은 지난 6월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을 종료했으며, 8월 해당 사업부가 해체되었습니다. 이 점포는 폐점 후 웨딩홀로 개편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랜드백화점뿐만 아니라, 규모가 작은 지방 백화점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며, 폐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