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에 5천만 원 쓴 사람이 알려주는 명품 브랜드 슈즈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마놀로 블라닉, 로저비비에, 지미추, 디올,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슈즈 구매 후기를 작성해요.
한때 구두에 정말 미쳐 살았던 적이 있었어요.
매월 구두를 한 켤레 이상 사야만 직성이 풀리던 때. 월급 받으면 구두 사고, 월급 받으면 구두 사고.
이제는 다 정리하고 정말 신는 것들만 남겨뒀답니다.
웬만한 브랜드 신발 다 신어 본 사람이 쓰는 찐 명품 구두 추천기 시작해 볼게요!
👠 착용한 아이템 미리 보기
들어가기에 앞서, 사이즈 팁
저는 운동화 250, 구두 253~255를 신어요. 국내 250은 작아서 못 신고요.
길이는 250이지만 발볼이 있는 편이에요.
인기 브랜드별 제 사이즈는 이렇습니다.
- 로저비비에, 토즈 8.5 (38.5), 슬리퍼류는 39 → 정사이즈
- 마놀로블라닉 구두 38.5, 뮬 39 → 정사이즈
- 지미추 구두 39-39.5 → 0.5-1사이즈업
- 디올 38.5 → 정사이즈
- 샤넬 39 → 0.5 사이즈 업
1. 마놀로 블라닉 구매 후기
섹스 앤 더 시티 캐리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너무 유명하죠.
저는 마놀로 입문을 이 뮬로 했어요!
발등이 약간 치이긴 하지만, 꽤 신을만 해서 정말 잘 신고 다녔어요.
마놀로의 특징은 신발이 참 견고해요.
바닥은 전부 홍창이고, 프레임이 잘 짜여진 구두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메이 세일 라인들은 자주 신어도 새 것 같아요.
뮬보다는 슬링백이 조금 더 착화감이 좋아요!
마놀로 블라닉의 항기시!
웨딩 슈즈로 정말 유명한 라인이죠.
개인적으로 이 스타일은 제 발 모양과는 맞지 않았어요.
앞볼 부분이 좀 짧다고 해야할까요?
이건 제가 애정하는 디자인이라 한 컷.
불편해서 정말 안 신고 있어요. 거의 1-2회 신었어요.
그치만 웨딩 슈즈로는 참 예뻐요.
사람 발 모양에 따라 메이 세일이 불편하다고 하는 분들도 많아서 꼭 신어보시길 추천드려요!
2. 로저비비에 구매 후기
제가 구두에 미치게 한 브랜드입니다.
마놀로블라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로저비비에의 특징은 디자인, 라인이 굉장히 다양해요.
그중에서도 운동화, 뮬, 구두, 슬리퍼, 쪼리 전부 사봤습니다.
생각보다 착화감이 좋은 편이라, 데일리 슈즈로 꽤 잘 신고 다녔어요.
3. 지미추 구매 후기
지미추 디자인은 마놀로나 로저비비에에 비해 웨어러블한 스타일도 많아요.
완전 데일리 슈즈구요, 마놀로와 비슷하게 견고한 프레임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런 플랫 라인은 신발이 진짜 세련되어서 잘 신고 다녔어요. 옷이랑도 되게 잘 어울리고요!
가장 잘 신고 다닌건 지미추였어요.
나머지 아이들은 주로 관상용.
4. 디올, 샤넬, 루이비통 신발 구매 후기
구두는 원래 전문 브랜드에서 사자는 주의라, 사실 명품 브랜드에서는 거의 안 샀어요.
샤넬 발레리나 플랫은 정사이즈로 샀더니 작아서 바로 팔았고, 디올 슬링백은 국내 품절 제품이라 직구까지 했었어요.
요 슬링백은 정말 예뻐서 재출시되면 하나 더 사고 싶을 정도예요.
루이비통은 운동화 라인이 예뻐서 하나 구매했었어요.
꼭 비싼 신발을 살 필요는 없지만, 명품 슈즈를 신으면 확실히 완성도가 올라가고 구두 자체도 옷처럼 눈에 띄고 예쁘긴해요.
요즘은 구입처도 다양하니 마음에 드는 명품 구두 하나 쯤은 있어도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