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선택한 벤츠 전기차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초로 벤츠의 전기차 포프모빌을 도입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직접 바티칸에 방문해 전달한 이번 포프모빌은, 순백색 디자인에 회전식 온열 시트와 균형을 위한 손잡이를 갖추고, 저속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로 교황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지원합니다.
특히 요즘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벤츠 G 바겐 전기차를 기반으로 튜닝해, 세상에 단 한 대뿐인 교황 전용 차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바퀴가 빠질 위험이 있는 오프로드에서 유용한 제자리 턴 기능을 탑재했으며, 도심에서는 좁은 길을 주행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94년간 바티칸에 차량을 공급하며 교황의 이동 수단을 책임져 왔습니다. 이번 전기 포프모빌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려는 교황의 의지를 담은 상징적인 변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