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크님들.

오늘은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화이트 다이얼 구매 후기를 작성합니다.

예전에 한번 시계 구경 다닌 게시글을 올렸었는데 드디어 마음을 결정하고 시계를 구입하게 되서 후기 남겨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오데마피게의 로얄오크 33mm 콤비 모델을 구입했답니다!

⌚ 착용한 아이템 미리 보기

옆에 같이 구입한건 남성 모델이에요! 로얄오크 점보입니다. 이게 사실 진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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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시계, 샤넬 프리미에르와 에르메스 케이프코드

오데마피게의 로얄오크를 구입하기까지 저는 고민을 꽤 오랫동안 했는데, 그냥 하이엔드로 넘어가고 싶은 마음에 중간 단계 시계들을 많이 건너뛴 것 같아요.

원래 가지고 있으면서 데일리로 주로 차던 시계는 샤넬 '프리미에르' 와 에르메스 '케이프코드' 였습니다.

너무 예쁘고 여자여자한 시계들이라 거의 팔찌처럼 착용을 했어요.

너무 예쁜이들. 아직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계들이랍니다.

(케이프코드는 스트랩을 한번 바꿔 줘야겠어요!)

그 다음 시계를 뭘로할까 고민을 하면서 예거, 블랑팡, 피아제, 까르띠에 등등 구경을 실컷 했고요.

저는 여성스러운 시계가 두개 있으니 요번 시계는 캐쥬얼에도 잘어울리고 사이즈도 좀 있는걸로 하자고 마음을 먹었어요. 저는 또 회사를 다녀서 조금 덜 여성스러운게 가지고 싶기도 했어요.

그렇게 마음 먹은 뒤로는 워낙에 짝꿍이 AP를 좋아하기도 해서, AP에서 뭘 할까 계속 고민을 했답니다.

그 사이 AP에서 고민한 시계들은 코드, 핑크 다이얼, 그레이 다이얼에 콤비, 블랙세라믹 등등이에요. 올 다이아는 엄두를 못 냈다는 비밀.

시계는 진짜 다 너무 영롱했는데 손목이 너무 얇아서 34mm를 차도 37mm 같고 좀 커보이는 문제가 있기는 했어요.

나에게 딱 맞는 오데마피게를 찾아서

AP 시계 정말 예쁘죠! 다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하지만 당연히 모든걸 가질 수는 없으므로.

저는 이번에 좋은 기회로 로얄오크 콤비 33mm 화이트 다이얼에 다이아 베젤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요것도 매니저님 서프라이즈였어서 넘 감동했어요.

저는 이번에 청담에 새로 오픈한 AP house에서 구입을 했는데요, 아직 내부는 공개하지 말아달라 하셔서 사진은 시계사진만 올릴게요.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콤비 33mm 화이트 다이얼 착용샷

아직 며칠 안 되어서 착용샷, 코디 사진이 별로 없는데 나중에 다시 올려볼게요.

33mm는 쿼츠 모델이라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일단 판매 예정이 없고, 그냥 제가 편하게 차면 되어서요. 일단 사이즈가 잘 맞고 오토매틱처럼 시계를 감아주지 않아도 되어서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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